김기태.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무겁고 높은]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딱 2문장의 작가 소개가, 사진조차 싣지 않은 작가소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검색해보니 고려대 언론
김기태.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무겁고 높은]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딱 2문장의 작가 소개가, 사진조차 싣지 않은 작가소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검색해보니 간략한 정보만 제공한다. 이 책으로 인터뷰한 기사가 몇 가지 있다. 좀 더 찾아보면 정보가 더 있겠지만 ' 작가는 작품 뒤에 있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을 존중해 작가에 대한 호기심은 접어두기로 한다.
9개의 단편을 묶었다.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옆집 누구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평범한 우리의 특별할 것도 없는 상황을 소재로 했는데도 재미있다. 술술 읽히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다. 큰 기대는 없으나 긍정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라 좋다.롤링 선더 러브,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무겁고 높은, 보편 교양이 인상적이었고, 그 중에서도 보편 교양은 내 이야기 같아서 색색이 포스트잇까지 붙여가면서 읽었다. 내년에 우리 독서회에서 읽자고 추천할 책 1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