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영화보기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그랑헤라 2020. 9. 25. 04:10

은행 부채로 농장이 경매에 처해질 위기에서도 동물복지를 제대로 구현한 농장운영을 하는 엠마.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은 막스는 멕시코 해안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자 친구 한스가 불법으로 번 돈을 훔치고 그의 페라리를 타고 도주한다. 도주 중에 사고로 엠마의 농장으로 떨어지고, 엠마는 막스를 구해주고 농장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독일 영화는 독특하다. 생각할 것도 많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19금 청불영화답게 날것의 느낌이 팍팍 나고, 민감한 화두를 툭 던져놓는다.

 

영화 초반에 찌질하게 나오는 이 경찰은 점점 멋져지고, 그의 센엄마는 매우 현명하고 멋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