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영화보기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그랑헤라 2022. 2. 26. 19:50

내가 마리아의 입장이 되어 영화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발렌틴과 조앤을 바라보는 마리아의 표정...마리아 역시 그들과 같은 빛나는 시간을 지나왔기에 떠나보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발렌틴의 의견처럼 헬레나를 이해하면 충분히 매력이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시그리드'와 조앤의 삶을 살았기에 발렌틴의 조언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우아하게 나이가 든 줄리엣 비노쉬도 좋지만, 젊음과 냉철함과 뜨거움을 가진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참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