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헤라 2022. 12. 5. 16:19

작은 거실이 옹색해서 소파를 버리고 일 년 남짓 살았는데 

그 동안은 불편함을 몰랐다.

요즘은 

축구 중계를 보다가 자다가

자다가 깨어 또 보다보니

두툼한 요를 깔아놓게 되었다.

소파에서 잠드는 게 참 싫었는데

요까지 깔아놓은 지금은

거실이 안방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