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나의 아름다운 텃밭
열무 솎아내기 + 숙채비빔밥
그랑헤라
2024. 4. 16. 07:26
싹이 튼 지 20일,
열무가 제법 자랐다.
새싹채소로 이용하려고
씨앗을 촘촘하게 뿌렸는데
시기를 놓쳐 너무 커버렸다.

열무 사이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솎아냈다.
솎아낸 잎에 있는 달팽이는
다른 곳으로 내려주고...

열무 옆에는 루꼴라가 나무처럼 자랐다.
배추흰나비가 잎이 큰 루꼴라에 알을 낳으라고
뽑지 않고 두었었다.
흰나비가 내 의도를 알아챘는지
루꼴라 잎 뒤에는 나비알이 곳곳에 붙어있다.



솎아낸 열무와 참나물을 이용한
숙채비빔밥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어제 삶아 놓은 엄나무순과 냉이도 꺼냈다.

집간장과 된장으로 무친다.

고슬고슬한 밥에 나물을 넣고
계란, 양념고추장, 들기름을 넣는다.

생채비빔밥 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