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나의 아름다운 텃밭
6월 1일 텃밭 모습
그랑헤라
2025. 6. 1. 07:02
텃밭 관리는 꾸준히 했지만
하는 일 없이 바빠서
그 모습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 동안의 텃밭 모습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이렇다.

이른 봄부터 쌈채소를 제공하던 하우스 안은
이제 휴식기이다.
부추는 계속해서 잘라먹지만
쑥갓이나 치커리는 꽃을 본다.


지지대가 더 많은 토마토


아주까리는 이제 무섭게 자란다.
잎을 따서 삶아 말리면
겨울에 곤드레밥처럼 해먹을 수 있다.


올해는 대파도 잘되고 있다.
카페를 하는 친구 남친을 위해 심은 민트,
이 민트를 매일 따 갈 정도로 성업했으면 한다.


이번에도 멋지게 지지대를 만든 오이와 호박



해마다 실패하는 수박,
수확은 많으나 당도가 떨어지는 참외


한랭사 안에서 키우니
양배추도 브로콜리도 성공할 예정


엄청 많이 심은 바질
바질페스토 만들어서 판매할 예정...
성공할까?


예전보다 2배 더 심은 고구마
자리가 남아서 심은 땅콩
영 시원찮은 가지



옥수수는 15개씩 2주의 시간차를 두고 심는다.
3차까지 심었는데 앞으로 3차를 더 심을거다.
2주에 한 번씩 15개의 옥수수를
여섯 번 따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할 강낭콩과 감자


무섭게 자라는 아욱과 머위


지금 맛있는 샐러드를 제공해주는
겨자잎, 고수, 양상추, 루꼴라




텃밭 동지가 키우는 비트와 당근과 케일
올해 다시 시도하는 파프리카


그리고 마늘과 양파
양파가 빨리 수확하라고 자꾸 쓰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