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나의 아름다운 텃밭

6월,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

그랑헤라 2025. 6. 28. 12:58

지난 늦가을에 심었던 양파와 마늘은 

이미 수확이 끝났다.

올해 감자 농사는 대풍이다. 

굵고 양도 많다.

작은 것은 조림을 하는 방법까지 배워서

버릴게 하나도 없다. 

브로콜리와 양배추

이게 성공할 것이라고는 기대가 1도 없었다.

한랭사 속에서 키우니 배추흰나비가

알을 낳을 수 없었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음하하~~~

샐러드용으로 5포기만 심었던 바질

작년에 바질페스토라는 걸 알게되어서

올해는 꽤 많이 심었고, 잘 자랐다.

싱싱한 줄기를 잘라서 

잣, 파마산치즈, 소금, 마늘, 올리브유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 페스토를 만들다가,

만들다가....믹서기의 모터가 타버렸다.

억지로 꾹꾹 누르다가 그렇게 되어버렸다.

올해 수박과 참외는 망했다.

각각 모종 3개씩 심었는데

수박을 2개, 참외는 달랑 1개.

참외는 열매가 맺히다가 시든다.

벌이 없어서 수정이 안되었나????

정말이지, 밭에서 벌을 볼 수 없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