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ête nationale du Québec... 이런 날인걸 전혀 모르고 왔다. 그랬더니 월요일에 어학원이 쉬는 날이란다. ㅜ.ㅜ
6월 23일이나 24일로 하지와 관련이 있는 날로 퀘벡주에서는 무척 중요한 날이란다.
어쨌거나 내가 도착한 날 부터 여기 저기에서 무대를 만들더니 금요일에는 플라스 데자흐에서 거리 공연을 하고, 오늘 아침에는 우리 동네가 난리다. 하루 종일 구 몬트리올에 갔다가 오후 늦게 왔더니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화려한 공연도, 거대한 놀이기구도 없는데 온 가족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참 소박한데 행사인데, 무척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이다.
밤에 숙소로 돌아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이게 엄청 중요한 국경일이란다. 퍼레이드가 유명한데, 오후 1시에 우리 동네에서 했단다. ㅜ.ㅜ 어쩐지, 사람들이 파란 메이플 깃발을 두르고 작은 깃발을 머리에 꽂고 그러고 다니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