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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15

다시 쿠스코 2016년 7월 11일 월요일 친구의 부탁으로 쿠스코 근처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중간에 우르밤바를 들리기로 했다. 같은 숙소에 묵었던 리마에서 온 젊은이가 우르밤바에 패러를 하는 곳이 있다고 했다. 우르밤바에 내려서 패러 사무실을 찾기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2016. 7. 21.
드디어 마추픽추 2016년 7월 10일 일요일 왜 마추픽추가 내 여행의 종착지로 생각했을까?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을까?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마추픽추는 내 여행의 로망이었다. 드디어 그 마추픽추를 가는 날. 5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고양이 세수를 한 후에 배낭을 숙소에.. 2016. 7. 21.
오얀따이땀보 그리고 잉카레일 2016년 7월 9일 토요일 여행 16일 – 오얀따이땀보 그리고 잉카레일 마추픽추를 가기 위한 마지막 마을 아구아스까리엔테로 가는 기차는 늦은 오후에 타면 되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숙소에 배낭을 맡겨놓고 작은 가방 하나만 두르고 오얀따이땀보 유적 답사에 나섰다. 어제 저녁에.. 2016. 7. 20.
삐삭, 그리고 오얀따이땀보 가는 길 2016년 7월 8일 금요일 여행 15일 – 오얀따이탐보 구름이 있기는 했지만, 먹구름도 아니었고, 간간이 파란하늘도 나왔다. 산 위에 있는 유적지에 가야겠다 생각하고 준비를 했다. 조금 비싼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호스텔이었다. 그래서 일찍 체크아웃을 하.. 2016. 7. 20.
삐삭(Pisac) 2016년 7월 7일 목요일 여행 14일 – 삐삭 난 여행을 하면서 크고 유명한 곳 보다는 작고 덜 유명한 마을에 묵는 것을 좋아한다. 여건이 그리 녹녹하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그런 곳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삐삭, 꾸스꼬의 전체적인 지도를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곳 중에 하나였다. .. 2016. 7. 20.
모라이, 살리네아르 4륜 모터 투어 2016년 7월 6일 수요일 여행 13일 – 모라이, 살리네라스 4륜모터 투어 7시 50분, 시간 맞춰 투어회사 앞으로 갔다. 많은 사람들이 승합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떠났는데 나를 부르는 버스는 없었다. 30분 정도 기다렸더니 그제서야 나를 불렀다. 투어 손님은 나와 리마에서 온 여자아이(Jeannete.. 2016. 7. 18.
꼴렉띠보를 타고 꾸스꼬 시티투어 2016년 7월 5일 화요일 여행 12일 – 쿠스코 콜렉티보 시티투어 까밀리롯지, 시장 거리에 있는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저렴하기까지 했다.(삐삭의 숙소와 함께 페루 여행에서의 최고 숙소)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더니 백발이 희끗한 중년의 남자가 식사를 하고 있었.. 2016. 7. 18.
뿌노 우로스섬 2016. 7. 18.
꼴까 캐년 2일 투어 2016년 7월 1일 금요일 여행 8일 – 꼴까캐년 투어1 아침 8시가 조금 넘어서 꼴까캐년 투어 버스가 숙소로 왔다. 혼자 신청한 투어라서 걱정이 많았다. 이런 투어는 멤머가 중요한데, 영어도 스페인어도 서툴고 일행도 없는 나는 외톨이가 될 가능성이 많았다. 다행히 리마에서 온 Mari와 Pao.. 2016. 7. 18.
아레끼파 산타까뜨리나 수도원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여행 7일 – 아레끼빠에서 만난 학생들 숙소는 오래된 건물인데 작은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아침식사를 간단하지만 폼나게 할 수 있었다. 고민 끝에 Colca Canyon 1박 2일 투어를 신청했다. 뿌노로 가는 길을 1박 2일 투어로 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다. 11시. 까떼드랄 앞에서 환진이를 기다렸다. 와까치나에서 잠시 만난 학생인데 단톡방을 통해서 연락이 되었다. 주변에는 초등학생 현장학습 일행이 몰려있었고, 난 인솔교사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리마에서도 그랬는데, 관광지에 엄청나게 많은 학생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현장학습을 나온다. 환진이와 어제 아르마스에서 인사만 했던 학생이 함께 나왔다. 문제는 나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던 어린 학.. 2016. 7. 18.
아레끼파 시티투어 2016년 6월 29일 수요일 여행 6일 – 아레끼빠 시티투어 아침 8시 30분. 아레끼빠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긴 리마와 달리 종합버스터미널이 있다. 아르마스 광장까지는 기본적인 요금으로 택시를 탔고, 추가요금을 부르는 숙소까지는 걸었다. 시설에 좋아보이면서도 저렴한 숙소를 구하자니 대부분은 아르마스 광장과는 몇 블록 떨어진 곳에 묵게 되었는데, 아레끼빠의 숙소는 유난히 더 멀었다. 야간버스에서의 하룻밤을 계산하지 않는 멍청한 내 예약을 수정해 주고, 이른 아침에 도착한 손님에게 아침을 차려주는 친철한 숙소였다. 그래서 좁고 열악한 싱글룸은 그냥 견디기로 했다. 아르마스 광장. 전혀 알려지지 않은 도시 아레끼빠는 리마 숙소에서 소개해 준 곳이었다. 리마, 와까치나, 나스까, 쿠스꼬, 뿌노, 트루히요.. 2016. 7. 18.
나스까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여행 4일 – 나스까에서 빈둥빈둥 날이 좀 밝았나? 사막에서의 일출을 보리라 마음 먹었다. 세수도 하지 않고 카메라만 챙겨서 밖으로 나갔다. 주위가 너무 조용하고 개들만 어슬렁거리며 다녔다. 사막 모래 언덕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아니 .. 2016.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