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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9

2개월 차이 1월 중순에 그린 그림 3월 말에 그린 같은 풍경.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았는데 시간의 차이를 두고 보니 두 달 사이에 많이 좋아졌다. 2021. 3. 28.
언덕 위의 요새, 쿠엥카 2015년 12월 17일(목) - 18일(금) 쿠엔카, 2년 전에 친구들과 여행하면서 여행책의 사진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으나 경로가 맞지 않아서 포기 했던 곳이다. 마음에 남겨 놓은 곳은 어떻게든 가게 되는 것 같다. 숙소가 가장 번화가에 있는 호스텔인데 아침에 거리를 내려다 보니 어젯밤 늦게 보.. 2015. 12. 26.
조용한 시골 도시, 메디나 델 캄포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스페인의 아파트는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듯하다. 적어도 내가 사는 수사나의 아파트는 그렇다. 그래서 집에만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밖의 날씨가 어떤지 모른다. 주말에, 늦은 아침을 먹고 박물관에라도 가려고 나오면 깜짝 놀.. 2015. 12. 23.
역사적이나 젊음이 넘치는 도시, 살라망카 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현장학습 계획을 보고 그 동안 미루어 놓았던 도시, 살라망카. 스페인어를 배우자는 결정을 하고 가장 먼저 생각한 곳이 살라망카 대학이었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고, 도시 전체가 대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도 들.. 2015. 12. 23.
빌바오 - 구겐하임 미술관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책에서만 보던 바로 그 미술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나 스페인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서 선뜻 가보기 힘든 곳이다. 연휴가 사흘이라 좀 먼 곳으로 여행을 가도 좋았기에 빌바오를 들러서 산탄데르로 가기로 했다. 내가 아는 빌바오는 그냥.. 2015. 12. 23.
한 달 쯤 살아보고 싶은 마을, 시망카스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산티아고 순례길은 여러 개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 하나가 마드리드에서 시작하는 길인데, 그 길에 시망카스가 있다. 바야돌리드 파세오 쏘리야에서 평일에는 5번 버스, 주말에는 25번 버스가 다닌다. 그걸 이용해서 하루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어? 저기 언덕 위.. 2015. 12. 22.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가는 길에 있는 도시, 부르고스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이번 현장학습은 부담이 없었다. 이제 친구들도 생겼고, 역사책도 관련 부분을 조금 읽었고, 알아 듣는 것도 조금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가보이 아니었지만). 구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는 주차장에서 내린 후 첫 느낌은 '너무 현대적이야.' 였다. 바야돌리드.. 2015. 12. 22.
바람직하게 진화 중인 아빌라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아, 위대한 아빌라는 이미 죽었다. 차마 그 곳에 떠나지 못하는 그림자 만이 유령처럼 도처에 어른거린다.' 로르카가 아빌라에 갔었을 때와 지금은 완전 다르겠지.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쳐나는 지금의 아빌라를 보았다면 로르카는 이 도시에 들어오지 않았을 수도 .. 2015. 12. 22.
식도락 여행이 되어버린 세고비아 2015년 10월 3일 토요일 학교 현장학습. 이렇게 번역이 되려나? 어학원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가는 세고비아 현장학습, 아는 사람도 없는데 어찌하나, 가서 어색하면 어쩌지, 가지 말아야하나? 많은 걱정을 하며 참여했으나, 결론적으로 친구들은 한꺼번에 많이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어떻게.. 2015.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