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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나의 레시피158

파김치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받아낸 쪽파날이 풀리자 포동포동 살이 올랐다. 매운 맛 보다는 단맛이 나는 봄 노지쪽파다듬기가 힘드니 조금만 뽑아옵니다.양념:1. 찹쌀가루나 쌀가루 2스푼으로 풀을 쑨다. 2. 양파 1개, 사과 1개를 조각으로 잘라 믹서기에 넣는다.3. 멸치 혹은 참치 액젓을 함께 넣고 갈아준다.3. 식힌 찹쌀풀에 믹서기에서 간 것과고춧가루와 매실액을 넣고 섞는다.모든 것의 양은 적당히.ㅎㅎㅎ큰 양푼에 파를 적당히 잡아 양념을 묻힌 후 통에 넣는다.맛있다.맛의 비결은 겨울을 이겨낸 노지쪽파다.당분간 1일 1짜장라면이다. 2025. 3. 27.
냉동 보관 바질페스토 파스타 다이소에서 산 바질씨앗그 중에 딱 5개만 심었는데,샐러드로 먹고도 너무 많이 남아바질페스토를 잔뜩 만들었어요. 빵에 발라먹고친구들에게 선물하고 남은 것은병에 담에 냉동실에 넣었어요. 오늘은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해볼거예요.냉동된 바질페스토를 꺼내서오늘 사용할만큼만 잠기도록 물에 꺼꾸로 세우고 물을 따뜻하게 하세요.파스타는 후실리.나사처럼 돌돌 말려있는 사이에 소스가 듬뿍 묻어서 훨씬 맛있어요.오뚜기 제품에는 개봉 후 보관이 쉽게스티커가 있습니다.  뼈 없는 파스타가 좋은 나는 10분 정도 끓입니다.쫄깃한 면을 원하면 8분 정도?불을 끄고, 물을 뺀 후바질페스토와 약간의 소금을 넣고잔열 위에서 잘 섞어줍니다.먹기 전에 파마산 치즈를 듬뿍 넣어주세요.* 친구의 조언 *바질페스토를실리콘 얼음틀에 넣고 얼려보는 .. 2025. 1. 18.
바질 페스토 5개 심었던 바질 씨앗이 모두 싹텄고 더위도, 그 많은 벌레도 이겨내고 잘 자랐다. 작년에는 활용법을 몰라서 대부분 방치했는데, 올해에는 바질 페스토를 알게되었다. 낯선 첫 맛이 어색했지만, 두 번, 세 번 먹어보니 점점 맛있어졌다. 재료 : 바질, 마늘, 잣, 올리브유, 파마산치즈, 소금끝물이라서 바질 양이 적고, 상태가 좋지 않다.재료를 준비한다. 잣이 너무 비싸서 호두를 사용한다. 미묘한 차이지만 나에게는 잣이 더 맛있다.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나무주걱으로 살짝 누른 상태에서 1초만 돌린다. 바질 양이 적어서 주걱이 날에 걸리지 않게 눌러주기가 어렵다. 상태를 확인하면서 돌린다. 처음에는 어려우나, 아랫부분에 물기가 생기면 그 다음에 쉽다.처음엔 맑은 녹색으로 색이 고우나, 곧 탁해진다. 바질이.. 2024. 9. 12.
이게 타르티플레트?? 아주 오래전, 캐나다 하숙집에서 옆방에 묵었던 프랑스 언니가 자기 엄마가 즐겨만드는 전통음식이라고 만들어 주었던 음식이 있었다. 감자와 치즈가 주재료였는데 세상에 없는 그런 맛이었다.최근에 그 음식이 타르티플레트라는 음식과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재료 : 감자, 양파, 베이컨, 까망베르치즈, 고르곤졸라치즈, 모짜렐라치즈, 생크림, 우유, 버터, 소금, 후추감자가 잠길만큼 물을 넣고 삶는다. 끓기 시작한 후 15분 정도는 익혀야 한다.껍질을 벗기고 1cm 두께로 썬다.양파는 채로 썰고, 베이컨도 적당히 자른다. 까망베르 치즈는 얇게 자른다.양파는 버터를 조금 넣고 중간불에서 볶는다. 충분히 익은 양파에 베이컨을 넣고 조금 더 볶는다.우유, 생크림, 까망베르, 고르곤졸라치즈를 넣는다. 치즈가 풀어지면 감자를 .. 2024. 9. 7.
알타리김치 밭에서 알타리 2뿌리를 주웠다. 씨 뿌린 후 풀만 자라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속에서 잘 자란 두 뿌리다. 알타리 김치를 담그기로 했다. 내 생애 첫번째 알타리김치 재료: 알타리 2뿌리, 부추, 파 양념 : 찹쌀풀, 고춧가루, 양파, 마늘, 배, 멸치액젓, 새우젓, 올리고당 1. 알타리가 너무 뚱뚱하다. 먹기 좋게 세로로 6등분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에 절인다. 2. 물에 찹쌀가루 풀어서 끓여 풀을 만든다. 3. 양파, 배, 마늘을 갈아준다. 4. 식은 찹쌀풀에 고춧가루, 3번, 멸치액젓, 새우젓, 올리고당을 넣어서 잘 갠다. 5. 1시간 정도 절여놓은 알타리를 씻어서 물기를 뺀다. 6. 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고 다진 파도 넣는다. 7. 양념을 넣어서 잘 버무린다. 8. 맛있어져라, 맛있어.. 2023. 10. 14.
감자 품은 육전 겸손이 힘든 뉴스공장 금요미식회에서 본 요리. 요리라고 말할 수도 없다. 그 프로에서는 요리를 전혀 못하는 사람도 따라할 수 있는 매우 단순한 재료와 방법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든다. 그래서 재료 자체의 맛이 가장 중요하다. 재료 : 육전용 쇠고기, 감자, 밀가루, 달걀, 소금, 후추, 버터, 식용유 1. 고기는 칼등으로 두드려서 얇게 편 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2. 감자는 삶아서 뜨거울 때 버터를 넣고 으깬다. 3. 고기 위에 으깬 감자를 놓고 얇게 편다. 4. 밀가루를 묻히고 감자가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면 계란물을 입힌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간불에서 익힌다. 6. 적당한 소스와 곁들여 먹어도 좋다. (발사믹, 스테이크 소스 등) 맛있게 드세요. 2023. 10. 4.
볶은 양파를 곁들인 돼지고기 안심 튀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요리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김어준의 겸손이 힘든 뉴스공장의 금요일 코너인 금요미식회를 보고 만들었다. 돼지고기 안심은 삼겹살 가격의 반이다. 재료 : 돼지고기 안심, 양파 반 개, 소금, 후추, 찹쌀가루, 식용유, 버터, 땅콩소스 1. 양파 반 개와 그보다 약간 큰 돼지고기 안심을 준비한다. 2. 양파는 채 썰어서 버터를 넣고 중불로 볶는다. 노랗게 될 때까지 충분히 볶는다.3. 돼지고기는 깍둑썰기로 썬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4. 찹쌀가루를 묻힌다. 전분으로 하면 더 좋을 듯.5. 식용유를 충분히 넣고 튀기듯 익힌다. 6. 미디엄 레어 정도로 익히라는데 난 바짝 익혔다. 8. 볶은 양파를 깔고 그 위에 튀긴 고기를 얹는다. 9. 발사믹을 뿌리면 더 맛있다. 10. 땅.. 2023. 9. 19.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치즈 품은 감자전 유튜브 짤로 배운 요리 재료 : 감자, 달걀, 라이스페이퍼, 슈레드치즈, 소금, 후추, 식용유 1. 감자는 껍질을 벗긴다. 큰 거 한 개면 편한데, 창고에 남은 감자는 작은 것 밖에 없다. 2. 슬라이스칼로 얇게 저민 감자에 소금을 뿌려 20~30분 정도 절인다. 3. 감자를 짜서 물기를 빼고 4. 후추, 찹쌀가루, 달걀을 하나 넣는다. 영상에서는 녹말가루를 사용했는데, 내 냉장고에는 찹쌀가루만 있다. 5. 잘 섞은 후 6. 라이스페이퍼 한 장 위에 감자를 얇게 깔아놓는다. 7. 뜨거운 프라이팬에 식용유 넣고(나는 버터도 조금 넣었음) 올린다. 8. 뒤집어서 감자 부분을 익힌다. 9. 다시 뒤집어 익은 감자 위에 치즈를 올리고 10. 반으로 접은 후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힌다. 예상외로 맛있다. 멕시코 .. 2023. 9. 17.
팬 한개만 사용해 만드는 팟타이인가 잡채인가 사전 준비: 1. 쌀국수로 해야 제맛이지만 집에 납작당면만 있어요. 찬물에 불려놓아요. 2. 작년에 농사지은 땅콩, 냉동실에 요만큼 남았어요. 볶아, 볶아! 3. 껍질 벗겨서 지퍼백에 넣고 칼등으로 가루가 되도록 두드려요. 재료 : 불린 당면(4시간), 숙주, 부추, 양파, 마늘, 새우, 달걀, 진간장, 굴소스, 식초 요리하기: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아요, 충분히 볶아요. 2. 손질한 새우를 넣고 색이 빨개질때 까지 볶아요. 3. 물을 쪼오끔만 넣고 뚜껑을 얼른 덮어요. 새우를 익혀야 해요. 4. 여기서 부터는 빠르게 요리합니다. ....불린 당면, 굴소소, 진간장 넣고 볶아요. ....진간장을 사용하니 색깔이 칙칙해요. 소금을 사용해도 좋아요. ....어느 정도 익으면 가운데.. 2023. 9. 10.
토마토 마리네이드 집에서 음식을 할 때에도 어느 정도 흐름이 있다. 많이 나오는 재료에 따라서 또는 꽂히는 메뉴에 따라서. 생산되는 재료는 그것이 없어지면 요리도 없어지고 내가 꽂힌 음식은 싫증이 나면 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 마리네이드는 계속 생각난다. 만드는 방법은 파프리카와 같다. 꼭지 반대쪽에 +자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식으면,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른다. 바질, 로즈마리, 마늘을 잘게 다져 넣고 발사믹, 올리브오일, 들기름으로 재운다. 끝!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빵에 올려 먹기도 하고 소금간만 한 과자에 올려 맥주안주로 만든다.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꽤 좋다. 2023. 8. 24.
과카몰레 동생은 집 근처에 오픈한 마트에서 할인은 많이 해 준다고 아보카도를 많이 샀단다. 요리도 하지 않는 동생이... 그 덕에 2개 얻었다. 한 개를 그냥 퍼먹고 남은 한 개로 과카몰레를 만든다. 스페인어로 아보카도가 아과까떼, 몰레는 소스 그래서 과카몰레 재료: 아보카도, 양파, 토마토, 청량고추, 소금, 레몬즙 2년 전인가? 아보카도를 한국으로 수출하게 되었다는 페루 뉴스를 본 적 있다. 그 아보카도가 나에게 왔다. 우리 나라에서 좋은 아보카도를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것은 녹색빛이 많아서 이틀 숙성시켰는데도 다행히 상태가 괜찮다. 반으로 자르고, 식칼로 씨앗을 탁!치면서 꽂은 후에 살짝 돌려 씨를 뺀다. 숟가락으로 껍질에서 살을 분리한다.포크로 으깬 후 잘게 썬 토마토, 양파, 청량고추를 넣고 소.. 2023. 8. 6.
알루 벤간 - 가지로 만드는 파키스탄 음식 우리 나라에서 20년을 살다가 파키스탄으로 추방된 청년 노만. 최근에 우리나라 유튜버의 도움으로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게 되었어요. 그 채널에서 배운 파키스탄 음식 알루 벤간입니다. 재료 : 가지, 감자, 양파, 토마토, 파, 마늘, 강황가루, 고추가루, 소금, 치킨스톡 강황가루는 우리 동네 마트에 없어서 강황카레가루로, 토마토 대신 데쳐서 껍질 벗긴 토마토를 사용합니다. 1.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양파, 파, 마늘을 볶아요. 양파가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충분히 볶아요. 2. 잘 익지 않는 감자도 미리 넣었어요. 3. 어느 정도 볶아지면 가지와 토마토를 넣어서 계속 볶아요. 4. 고추가루 약간, 강황카레가루, 소금, 물을 조금 넣고 끓여요. 5. 치킨스톡 1개를 1/4로 잘라서 넣고, 감자가 완전히 익을.. 202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