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나의 레시피158 [청주 맛집] 생선구이 전문점 정가네 집에서 생선을 굽기란 쉽지 않지 맛있는 생선구이집을 찾기도 쉽지 않지. 그런데 우리 동네에 있었다. 운천동 대로변치고는 넓은 주차장을 가졌는데 주차가 쉽지 않다. 가능하다면 한 팀이 차 한 대로 가세요. 생선구이 3인상을 주문했더니 요렇게 나왔다. 어떤 날은 갈치구이도 나왔다는데...쩝! 이것도 대만족, 고실고실 돌솥밥도 반찬 하나하나도 다 맛있다. 생선을 화덕에서 굽는단다. 밥 먹고 나오기 바빠서 그건 못봤네. 2022. 7. 25. 요리는 상상력이다 이걸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그냥 이것 저것 넣어서 만들어봤다. 그런데... 맛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두부와 마늘과 가지를 굽다가 어제 만들어 둔 토마토소스 넣고 청량고추와 매운 고추가루 팍팍 넣어서 조린 두부 가지찜? 볼품은 없지만 맛있다. 2022. 7. 17. 감자샐러드 어떤 너듑에서 본 감자샐러드를 내 냉장고 상황에 맞게 재해석한 내 감자 샐러드 재료는 감자, 토마토, 달걀, 상추, 치커리, 깻잎, 오이, 오이피클, 아삭이고추, 옥수수, 마늘, 양파, 강낭콩, 참외 올리브 오일, 들기름, 진간장, 후추 와인이 없어서, 동동주와 함께... 2022. 7. 12. 호박꽃전 터키에서도 멕시코에서도 시장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자재 호박꽃 어떤 요리가 되는지 궁금했는데 베아뜨리스는 케사디아를 만들 때 호박꽃을 사용했었다. 나는 부침가루를 묽게 풀어서 살짝 입힌 후 튀기듯 지져냈다. 와우, 바삭하고 맛있다. 호박꽃 맛인지 부침가루 맛인지 모르겠다. 2022. 7. 7. 푸딩 갑자기 달달한 것이 땡기는 날 간단하게 푸딩이나 만들어 볼까? 준비물 : 달걀3, 설탕 2스푼, 바나나우유, 우유 바나나 우유 한 개(240ml)에 우유 100ml를 더 넣고 미지근하게 덥힌다. 우유에 달걀 3개를 넣고 조심스럽게 저어놓는다. 설탕 2스푼에 1스푼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갈색으로 되면 물을 조금 넣고 흘러내릴 정도로 만든다. 설탕이 굳기 전에 용기 바닥에 조금씩 넣는다. 달걀물을 체에 걸러서 용기에 넣는다. 달걀을 잘못 풀어서 공기가 많이 들어갔다. 공기방울은 이쑤시개로 터트리고 중탕으로 익힌다. 물이 끓어오르지 않는 온도로 10-12분 정도 천천히 익힌다. 다 익은 것이 확인되면 냉장고에 넣어서 식힌다. 용기에 접시를 덮고 뒤집어서 푸딩을 담는다. 작은 스푼으로 가장자리를 떼어낸 후 뒤.. 2022. 3. 19. 칼제비 크림파스타 수제비 반죽이 남았다. 남은 반죽을 이용해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다. 이게 가능해? 밀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원하는 두께로 밀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밀가루 반죽이 적어서 감자 반 개를 넣기로 한다. 밀가루 반죽을 익힐 찬물에 5mm정도 두께의 감자를 넣고 불을 켠다. 그 사이에 팬에 다진 양파와 버터를 넣고 볶다가 우유와 쿠킹크림을 적당히 넣고 끓인다. 베이컨이나 브로콜리가 있으면 양파가 익은 후 넣어 볶는다. 물이 끓으면 반죽을 넣고 2분 정도 끓인 다음 체에 부어 물기를 뺀 후 크림소스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한 번 더 끓인다. 불을 끄고 모짜렐라치즈를 올린 후 잠시 뚜껑을 덮어 놓는다. 그릇에 담고 후추를 뿌린다. 파슬리 가루가 있었는데 못찾겠다. 쿰쿰한 치즈가 있으면 좋은데... 엄청 느끼.. 2022. 2. 25. 오븐없이 전자렌지 없이 또르띠야를 이용한 초간단 양송이피자 나는 오븐도 전자렌지도 없다. 그래도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재료 : 양파, 양송이, 마늘은 요렇게 썰고 팬에 식용유를 조금 넣고 양파와 마늘을 볶는다. 양파가 완전히 익으면 양송이를 넣고 소금을 조금 뿌리고 볶는다; 양송이가 익으면 치즈를 충분히 넣고 잔열을 이용해 녹인다. 다른 팬을 달군 후 또르띠야를 굽는다. 한쪽이 구워지면 뒤집고 중불로 낮춘 후 토마토소스를 발라준다. 볶은 양송이를 올리고 또르띠야를 바싹하게 굽는다. 반으로 접으면 케사디야라고 우기겠는데 토핑이 너무 많아서 접히지 않는다.ㅋㅋ 올리브가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맛있다. 2022. 2. 3. 장칼국수 묵호 대우칼국수에서 먹은 장칼국수가 정말 맛있었다.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자 감자를 잘게 썰어 물을 조금만 넣고 끓인다. 감자가 익으면 멸치육수를 넣는다. (멸치육수: 무, 양파, 파, 멸치 잔뜩, 북어머리, 다시마, 마른 표고, 멸치액젓) 고추장:된장을 4:1로 섞어서 장을 만들어 놓는다 물이 끓으면 칼국수면이 없으니 소면을 넣고 고추장과 파를 넣는다. 5분 정도 익힌 후 불을 끄고 달걀을 풀어 넣고 숙주를 올린 후 뚜껑을 잠시 덮어 놓는다. 원조와 거의 비슷한 맛 맛있게 드세요. 2022. 1. 28. 한식 브리또 또르띠야 한 봉지를 얻었다. 그래서 만들어본 토종한식 브리또? 양파, 파, 감자, 표고버섯을 사진처럼 썰고 마른가지나물은 잘게 자른다. 양파, 파를 먼저 볶다가 감자를 넣고 볶다가 다 익어가면 표고버섯과 가지나물을 넣어서 살짝 볶는다. 기본적으로 소금 간을 하지만 취향에 따라 혹은 냉장고 상황에 따라 살사소스, 굴소스 등을 넣는 것도 좋겠다. 팬에 불을 끈 후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뜨거운 팬에 또르띠야를 따뜻하게 한 후 야채를 올리고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싸우워크림 뿌리고 예쁘게(?) 말아준다. 무모한 시도였는데 맛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도 되겠다. 2022. 1. 26. 늙은 호박으로 만든 스프 냉동실엔 손질해 놓은 늙은 호박이 가득한데 달달한 호박죽은 이제 물렸다. 그렇다면 호박 스프를 만들어 볼까? 준비물 : 늙은 호박, 양파, 버터, 우유, 생크림, 소금, 후추 뜨거운 팬에 버터와 채썬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때까지 볶다가 호박을 넣고 으깨면서 익힌다. 어느 정도 으깬 호박을 믹서기에 넣고 사정없이 갈아준다. 갈다보면 뻑뻑해지니 우유를 조금 넣고 갈면 편하다. 다시 팬에 넣고 우유:생크림 3:1도 넣고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면서 끓인다. (생크림은 넣지않아도 된다) 언제까지?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소금을 조금 넣고 간을 맞춘다. *쌀가루가 있으면 물에 개서 조금 넣어도 좋다. 맛있게 드세요 좀 느끼할 수 있으니 후추를 톡톡 뿌려주세요. 2022. 1. 22. 뚝배기비빔밥 밥은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먹는 것만은 아니다. 혼자 먹는 밥이라도 제대로 먹어야 한다. 난 압력밥솥은 사용하면 1인분의 밥을 하기 힘들다. 그래서 생각한 뚝배기밥 뜸을 들이는 중에 곤드레를 올리면 곤드레밥 콩나물을 올리면 콩나물밥 볶은 가지를 올리면 가지밥 갖가지 나물을 올리면 뚝배기비빔밥 2022. 1. 10. 호박 시루떡 필 받아서 떡을 또 만든다. 이번에는 호박떡 가을에 말려놓은 호박고지와 얼려놓은 늙은 호박을 준비하고 건대추와 호박씨도 샀다. 책에서 본 대로 이번에는 물주기도 했다. 질고 너무 달다. 이걸 어쩔거야. 가장 큰 실패 요인은 1. 물주기를 너무 많이 했다는 것. 2. 찜기가 아닌 압력솥에 삼발이를 놓고 쪘다는거다.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란 없다. 두 번의 실패 후 세 번째로 만든 작품 이건 작품이지 ㅎㅎ 더 이상 먹을 수 없어서 사촌 오빠 집으로 달려가 선물로 주었다. 언니가 맷돌호박 2개와 얼린 블루베리를 줬다. 다음엔 블루베리를 이용한 무지개떡이다.!! 2022. 1. 6.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