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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18

[구경하기]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 Museo Nacional de Antropoiogia 아구스틴이 말했다. 박물관을 리모델링해서 많이 바뀌었다고, 인류학이 아니라 모던이라고.....가보니 난 잘모르겠더라. 그래도 멕시코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적어도 3시간은 잡아야 되는 곳이다. 가격은 100페소에서 80페소로 내렸고, 와이파.. 2020. 2. 29.
[먹어보기] 츄러스로 이름난 집 El Moro 파올리나의 수업이 정말 재미가 없다. 카페에 앉아서 책을 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땡땡이를 쳤다. 어학원 근처 멕시코공원 옆에 있는 추레리아 엘 모로. 꽤 유명한 집이다. 센트로에 있는 엘모로는 훨씬 크고 복작거리는데 여긴 그렇지는 않다. 추러스 2개와 초콜라테 에스빠뇰을 .. 2020. 2. 29.
[먹어보기] El Charco de las Ranas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 아침부터 손님이 바글바글한 식당이 하나 있다. 늘 궁금했었는데, 오늘 노르마와 약속이 취소되어서 일찍 집에 돌아오게 되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다. 홀에 앉아있는 손님들의 외모가 말끔하고 부유한 냄새가 폴폴 난다. 이 지역은 아꼬르따다 거리 옆에.. 2020. 2. 28.
[생존하기] La Naval에서 찾은 하몬레알 우리 집 근처이 있는 에스페란사의 빵을 먹으면 하몬이 생각난다. 어학원 근처에서 라 나발이라는 멋진 가게를 발견했다. 밖에서는 각종 포도주만 보이는데, 들어가면 치즈, 하몬, 살치차, 살라미 등등 유럽피안 먹거리가 가득하다. 빵과 하몬. 천상의 조합이다. 에스페란사에서 발견한 .. 2020. 2. 25.
[구경하기] 멕시코국립 자치대학교 현대미술관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는 멕시코 최고의 대학이다. 부지도 엄청 넓고 그 안에 문화센터가 있는데, 콘서트홀, 현대미술관, 연극공연장 등등 시설도 대단하다. 수업이 끝나고 매일 타고 나니는 메트로버스를 타고 리오 추루부스코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쭈욱 타고 가다가 센트로 꿀뚜랄 우.. 2020. 2. 22.
[구경하기] 떼뻬히 22번지, 영화 '로마' 촬영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로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올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화제였지만, 작년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화제작이었다. 멕시코 감독이 만든 스페인어 영화는 9개의 부문에 후보에 올랐지만, 결국 '1cm의 언어장벽'을 넘지 못해서 작품상은 받지 못했다. 그 영화 '로마'가 촬영된 장소가 바로 여기 꼴로리에 로마에 있다. 수업이 끝나고 흔한 멕시코시티의 거리를 걸어서 Tepeji 거리를 찾아갔다. 바로 여기다. 22번지 '안녕, 나는 이미 모자를 쓰고 있어, 벨을 눌러라, 고맙다.' 두 번이나 눌렀는데 아무 대답이 없다. 혼자서 어슬렁거리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한 젊은이가 택시에서 내렸다. 미겔이란다. 이 친구도 이 집을 찾아서 왔다. 미겔의 말에 의하면 22번지는 입.. 2020. 2. 20.
[생존하기] 멕시코시티에서 맛있는 빵집을 찾아내다 멕시코에서 찾기가 무척 힘든 곳이 맛있는 빵집이다. 그런데 찾았다. 그것도 바로 집 근처에서. 파스뗄레리아 에스페란사. 멕시코 빵집은 먼저 쟁반과 집게를 들고 빵과 케익을 담은 후에 포장하는 곳으로 가면 봉투에 포장을 해주고 계산서를 준다. 그 계산서를 가지고 CAJA라고 써있는 계.. 2020. 2. 19.
[생존하기] 멕시코에서 빨래방 이용하기 - AquaMatic 내가 묵고 있는 숙소는 세탁기도 없고 빨래서비스도 없다. 하지만 걸어서 5분 거리에 '아쿠아마띡'이라는 빨래방이 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집에 세탁기가 없는 경우가 많은가보다. 크고 작은 세탁기가 10개가 넘는데 일요일에는 기다려야해서, 오늘 월요일에 다시 갔다. 자주 이용하는 사.. 2020. 2. 18.
[구경하기] 소우마야 미술관 Museo Soumaya 멕시코 사람들은 20분 정도를 걷는 거리는 가깝다고 생각한다. 우리 동네에서라면 20분 정도 걷는 거리는 택시를 탔겠지만, 여기서는 나도 걷는다. 숙소 근처에서 뽈랑꼬를 지나가는 버스가 있다. 그걸 타고 가면 15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익숙한 뽈랑꼬 거리를 지나치게 된다. 이 길을 쭈.. 2020. 2. 16.
[먹어보기] 라 까사 데 라스 엔칠라다스 구글 지도에 'la casa de las enchiladas'라고 치면 몇 군데 나오는데, 이 집이 원조집인 것 같다. 주메뉴는 엔칠라다 밖에 없지만, 이 주문표를 보고 선택해야 한다. 내 선택은 아리나 인테그랄 또르띠야에 속은 닭고기와 감자로 채우고, 소스는 몰레 데 까사, 그리고 토핑으로 크림과 치즈를 선택.. 2020. 2. 14.
[구경하기] 나는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에 사진찍으러 간다 요즈음 멕시코시티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바스콘셀로스 도서관도 중요한 코스인가보다. 가자마자 페루와 볼리비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멕시코시티가 비행기 경유지라서 하루 일정이 생겼다는 어린 학생을 만났다. 이 어린 학생은 1층에서 사진만 찍고 나간 것 같다. 꼭.. 2020. 2. 10.
[생존하기]가격대비 상태 좋은 숙소 구하기 Estudio Inn 가격에 비해서 상태가 좋다면 당연히 다른 단점이 있다. 바로 도심에서는 먼거리에 있는 숙소다. 주소 : Cerrada Mixcoac 7 멕시코시티 ......... 중심가에서는 꽤 떨어진 남쪽지역으로, Mixcoac은 에비뉴 레볼루션 주변은 안전하다고 해서, 그냥 예약한 곳이다. ......... 그래서 어두워지면 아예 나갈.. 2020.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