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멕시코시티(2020)

[먹어보기] 츄러스로 이름난 집 El Moro

by 그랑헤라 2020. 2. 29.

파올리나의 수업이 정말 재미가 없다. 카페에 앉아서 책을 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땡땡이를 쳤다.

어학원 근처 멕시코공원 옆에 있는 추레리아 엘 모로. 꽤 유명한 집이다.


 

 

센트로에 있는 엘모로는 훨씬 크고 복작거리는데 여긴 그렇지는 않다.


 

추러스 2개와 초콜라테 에스빠뇰을 주문해서 밖에 있는 자리를잡았다.

사실, 유명한 집이라고는 하지만, 추러스도 초콜라떼도 별로다. 추러스는 가늘고 버석거리고, 초콜라떼는 우리 나라에서 마트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보다 별로다. 마드리드의 걸죽한 초콜라떼를 생각하면 안된다. 그냥 폼으로 먹어봤다.


 

날씨가 개좋아.


 

하카란다도 이제 피기 시작한다. 일주일이면 가장 예쁘겠는데, 난 이틀밖에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