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멕시코시티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바스콘셀로스 도서관도 중요한 코스인가보다. 가자마자 페루와 볼리비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멕시코시티가 비행기 경유지라서 하루 일정이 생겼다는 어린 학생을 만났다. 이 어린 학생은 1층에서 사진만 찍고 나간 것 같다.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서 봐야하는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갔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 거지.
이 도서관은 부에나비스타역과 붙어있다. 우리 집은 남쪽이고 도서관은 북쪽에 있어서, 아무리 메트로버스 1번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지만 너무 멀다. 가고 오는 길이 지친다.
도서관 근처에 꽤 저렴한 의류백화점이 있다. 거기에서 여름 셔츠 2장을 샀다. 봄 옷을 준비해 왔는데 완전 여름이다. ㅠ.ㅠ
오늘의 식사 : 집 근처에 있는 시장에 손님이 바글바글한 곳으로 갔더니, 생선으로 케사디아나 또르띠따를 파는 곳들이었다. 나도 생선케사디아 하나 맛보았다. 튀김이야 뭐든 맛있지.
집 앞 길거리 따께리아에서 팔고 있는 따꼬다. 양념한 돼지고기 따꼬 2개를 포장해 왔다. 꽤 맛있다. 어쩐지 여기도 늘 사람이 바글거리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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