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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멕시코시티(2020)

[구경하기] 나는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에 사진찍으러 간다

by 그랑헤라 2020. 2. 10.

요즈음 멕시코시티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바스콘셀로스 도서관도 중요한 코스인가보다. 가자마자 페루와 볼리비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멕시코시티가 비행기 경유지라서 하루 일정이 생겼다는 어린 학생을 만났다. 이 어린 학생은 1층에서 사진만 찍고 나간 것 같다.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서 봐야하는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갔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 거지.




이 도서관은 부에나비스타역과 붙어있다. 우리 집은 남쪽이고 도서관은 북쪽에 있어서, 아무리 메트로버스 1번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지만 너무 멀다. 가고 오는 길이 지친다.



도서관 근처에 꽤 저렴한 의류백화점이 있다. 거기에서 여름 셔츠 2장을 샀다. 봄 옷을 준비해 왔는데 완전 여름이다. ㅠ.ㅠ



오늘의 식사 : 집 근처에 있는 시장에 손님이 바글바글한 곳으로 갔더니, 생선으로 케사디아나 또르띠따를 파는 곳들이었다. 나도 생선케사디아 하나 맛보았다. 튀김이야 뭐든 맛있지.



집 앞 길거리 따께리아에서 팔고 있는 따꼬다. 양념한 돼지고기 따꼬 2개를 포장해 왔다. 꽤 맛있다. 어쩐지 여기도 늘 사람이 바글거리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