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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멕시코시티(2020)

[공부하기] 프리다 어학원 Frida Spanish Language School

by 그랑헤라 2020. 2. 13.

인터넷을 뒤져서 괜찮아 보이는 어학원을 몇 개 찾았고,  그 중에 하나에 메일을 보냈고,  답장을 받았다.


멕시코시티 도착 다음 날, 인터넷에서 주소를 적어 찾아갔다.


"네가 메일을 받은 곳은 여기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도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메일을 받았던 곳과 거의 비슷한 조건이었다.


핑게를 대자면 인터넷에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여 내가 잘못된 주소를 적었던 것이다.날도 더운데 찾아다니기 귀찮아서, 어학원이 제법 짜임새 있어 보여서 여기 [프리다 어학원]에 등록했다.


매주 월요일에 등록할 수 있고,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 요일이나 등록이 가능하다). 내가 선택한 코스는 주 5일, 하루에 4시간 수업이다. 2시간은 문법, 2시간은 회화, 금요일은 현장학습, 그래서  주당 160 미국달러.


 <로비 모습>


나는 B2반에 배정되었다.

첫 날, 회화는 B1반으로 갔는데, 학생이 너무 많고 수준도 낮아서 B2로 바꿨다. 우리 반은 6명이었는데, 매일 한 명씩 늘어서 이젠 9명, 매일 한 명씩 늘어난다.  같이 놀 친구를 만들려고 어학원엘 갔는데, 영 만들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쌤의 설명은 정확하게 듣지는 못하지만, 이미 아는 문법이라 눈치껏 하고 있고, 회화 수업은 쌤이 쎈스가 있는 사람이라서 학생들 수준에 맞게 질문을 해 준다. 


일주일 지난 후에 보이는 단점 : 학생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말할 기회가 적고, 나처럼 잘 못알아듣는 사람을 챙겨주지 않는다.

삼주일 지난 후에 보이는 단점 : 교사의 질이 차이가 많다. 난 여자쌤 3명, 남자쌤 3명과 수업을 해 보았는데, 여자쌤 두 명(한 명은 나쁘지 않았다.)은 모두 정말 지루하게 수업을 한다. 서양애들은 매니저에게 가서 불만을 쏟아내기도 한다.

교사들간에 커리큘럼 협의가 없는 것 같다. 


몇 군데 어학원을 일주일마다 바꿔서 다녀볼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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