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 온 지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벌써 한국 음식이 땡긴다.
수업이 끝나고 마포갈비로 비빔밥을 먹으러 갔는데, 화요일이 휴무고,
송림의 짬뽕으로 메뉴를 급변경하고 갔더니,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은 쉰단다. 이런!!!
어쩔 수 없이 지나가다 보이는 고향집으로 올라갔다.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밖에서 불어오는 가느다란 솔바람을 붙잡고 앉았다.
내부는 이렇다. 2시가 넘은 시간이라 손님은 멕시코 아저씨 두 명 뿐이다.
기본 반찬. 겉절이와 깍두기를 돌려보낼껄 그랬다.
유난히 색깔이 붉다. 돼지기름이 많아서 그렇겠지?
완벽한 맛은 아니나, 그래도 객지에서 이게 어디야?
멕시코는 빵이 진짜 맛없다. 그래서 좀 비싸도 레포르마에 있는 프랑스빵집 메종 카이세르로 갔다. 소나로사 간 김에 겸사겸사....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
역시 음식은 사진빨. 어째 내 크로와상은 맛없어 보인다.
이번 주에 먹으려고 크로와상 4개(빠리바케트와 거의 비슷한 맛)와 롤데파사스(건포도롤)을 사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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