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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나의 레시피158

엄나무순(개두릅) 파스타 재료 - 파스타면, 연한 엄나무순, 올리브오일, 마늘, 소금, 후추, 파마산치즈(있으면 좋다) 두릅 파스타가 맛있다고 한다. 내 입맛엔 두릅보다는 엄나무순이다. 엄나무순으로 나도 해봐야지. 깊은 냄비에 파스타면을 삶는다. 면이 익어갈 무렵 뜨거운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는다 엄나무순을 넣고 살짝 볶는다 면을 꺼내 바로 넣는다. 소금, 후추를 넣고 면 삶은 물을 조금 넣고 한 번 볶는다. 화사한 봄 향기가 가득한 엄나무순 파스타. 우리 집엔 파마산치즈가 없다. 그것만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2021. 4. 13.
해물볶음우동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요리를 하지 않았다. 없는 살림임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에서는 말라가던 양파가 싹을 틔웠고, 냉동우동이 말라가고 있었다. 냉장고와 냉동고를 완전히 비워야한다. 냉동새우, 냉동해물, 양파, 대파, 얼린 다진마늘, 얼린 청량고추, 염장 죽순 양파, 대파는 채 썰고, 청량고추는 잘게 자르고, 죽순을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다. 냉동 우동은 집적 사용할 수 있지만, 마른 부분이 많아서 끓는 물에 넣어 둔다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대파를 충분히 볶는다, 마늘, 청량고추, 죽순을 넣고 해물도 넣고 고추장 조금, 고추가루 약간, 매실액 적당히 넣고 볶다가 멸치액젓으로 간을 한다. 우동사리를 넣고 한 번 더 볶고, 녹말물을 조금 넣어서 끈기를 만든다. 내가 한 음식은 웬만하면 내 입맛에는 맞는다. 2021. 3. 29.
참 쉬운 요리, 봉골레 친구가 못 온단다. 2인분 바지락을 쏟아넣고 만든 1인분 스파게티. 2021. 1. 29.
굴러들어온 호박, 이걸 어떻게 해? 올해는 호박이 여유있게 달렸다. 언니가 한 개를 놓고 갔다. 이걸 어떻게 하라고? 인터넷을 뒤져서 활용법을 찾아본다. 반을 자르고 속에 있는 씨를 파낸다. 껍질을 깎아낸다. 납작하게 대충 자른다. 물을 조금 넣고 푹 익힌다. 반은 햇볕에 말린다. 호박고지가 되면 잘 보관해 두었다가 틈틈이 직접 떡을 해먹을 생각이다. 잘 익은 호박을 조금 덜어서 으깬다. 나머지는 작게 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렸다. 아차차! 냉장고에 찹쌀가루가 없다. 멥쌀을 한 시간 정도 불렸다가 갈았다. 그리고 만든 호박죽. 호박향이 없다. 맛도 없다. 색깔도 예쁘지 않다. 그래도 걱정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맛있게 보정하는 법이 있을 거다. 2020. 10. 13.
간편 야채전 큰집에 들렀는데, 큰엄마가 마당에서 딴 가지를 2개 주셨다. 오늘 저녁거리다. 냉장고에서 찾은 야채 - 감자 한 개, 호박 끝부분, 양파 한 개. 1. 모든 야채는 5mm 두께로 둥글게 자른다. 2. 부침가루를 물에 반죽하고 야채를 넣고 잘 섞는다. 3. 식용유를 두른 뜨거운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준다. 식용유의 양이 많으면 튀긴 듯 바삭하다. 4. 남은 반죽에 묵은지 두 잎을 씻어서 잘라 넣고 부쳐준다. 2020. 9. 16.
내 맘대로 빠에야 거의 생쌀이다시피한 찬밥이 동생네 식당 냉장고 구석에 있다. 그 밥을 처리하기 위해, 그리고 라리가 1R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을 축하하기 위해 이강인네 동네의 대표 음식 빠에야를 만들기로 했다. ㅎㅎ 재료 : 거의 생쌀인 찬밥, 새우, 냉동 모둠해산물, 양파, 마늘, 파, 토마토, 감자, 소금, 후추, 사골파우더, 카레가루. 만드는 법 1. 양파, 파는 작게 자르고, 마늘은 다지고, 토마토와 감자는 큐브 모양으로 자른다. 2.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 마늘, 파는 충분히 볶다가 토마토와 감자를 넣고 볶는다. 3. 해물을 모두 넣고 소금, 후추, 카레가루(사프란이 있으면 사프란으로 사용)를 넣고 약간 볶다가 물을 붓는다. 4. 사골파우더(혹은 치킨스톡)를 넣고 섞은 후 찬밥을 넣는다. --- 오.. 2020. 9. 14.
감자샐러드 그리고 샌드위치 감자 샐러드 재료 : 감자, 오이, 당근, 달걀, 마요네즈, 소금, 설탕 그리고 식빵 만드는 법 1. 감자와 달걀은 삶는다. 2. 오이, 당근, 달걀 흰자는 굵은 모래알 크기로 자른다. 3. 삶은 감자는 소금을 조금 넣고 포크를 이용해 으깬다. 4. 으깬 감자에 오이, 당근, 달걀 흰자를 넣고, 설탕과 마요네즈를 뿌리고 잘 섞는다. 5. 맛을 보면서 설탕의 양과 마요네즈의 양을 조절한다. 5-1. 토스터에 구운 식빵 사이에 감자샐러드는 두껍게 올려서 샌드위치를 만든다. 6. 그릇에 담고 달걀 노른자를 체에 걸러서 뿌린다. 모든 분량은 적당히. 삶은 감자가 많으면 냉장고에 친구들과 나누어 먹고, 야채가 많으면 어른용이니 괜찮고, 마요네즈는 먹어보면서 넣고, 그래도 설탕과 소금은 쪼끔만 넣어주세요. 2020. 9. 9.
또르띠야 데 빠따따 Tortilla de patata 스페인식 감자부침이다. 스페인의 카페테리아에서 간식으로 쉽게 먹을 수 있고, 집에서도 쉽게 해 먹는 음식이다. 1. 감자와 양파는 짧고 가늘게 채를 친다. 2. 바닥이 두꺼운 팬에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를 타지않게 중불로 볶는다. 3.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때까지 충분히 볶는다. 4. 달걀 2개 (감자와 양파의 양에 따라 조절)를 풀고 감자와 양파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잘 섞는다. 5.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반죽을 두껍게 넣고 약한 불에서 두껑을 덮고 익힌다. 6. 바닥이 충분히 익으면 조심해서 뒤집는다. 7. 반대쪽도 약한 불로 충분히 익힌다. 취향에 따라 치즈를 올리고 렌지에서 녹인다. 제법 성공이다. 2020. 7. 14.
오븐없이 만드는 가지호박 라쟈냐 1. 호박과 가지는 둥글게 자른다. 2. 기름을 조금 두르고 가지와 호박을 구워낸다. 3. 조금 깊은 팬에 버터를 칠하고 토마토소스를 바른다. 4. 호박과 가지를 차례대로 겹쳐서 놓고 그 위에 다시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치즈로 뿌린다. 5. 호박과 가지를 한층 더 쌓고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충분히 올린다. 6. 팬에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충분히 익혀준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하고, 뚜껑이 없는 팬에는 알루미늄 호일로 뚜껑을 만들어 사용한다.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있는 요리법이다. 모양도 맛도 완전 성공이다. 2020. 7. 8.
토마토소스 만들기 재료 : 완숙토마토 5000원, 양파 주먹보다 작은 거 2개, 다진 마늘 6쪽, 올리브유, 로즈마리&오레가노 허브소금, 후추 1. 토마토에 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2. 끓는 물에 토마토를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서 껍질을 벗긴다. 3. 양파, 토마토는 잘게 자른다. 4. 깊은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넣고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5. 물이 많이 생기는데, 타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끓인다. 6. 물이 충분하게 날아가면 소금과 후추를 넣어서 간을 한다. 7. 파스타, 라쟈냐, 나초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한다. 2020. 7. 8.
매실쨈 마당에 매실이 익어서 떨어졌다. 매실청을 만들지 않는 이상, 아무 쓸모가 없는 매실. 혹시 쨈으로 만들 수 있을까? 1. 주워온 매실을 깨끗이 씻고 상하지 않은 부을 도려낸다. 2. 강한 불로 끓여준다. 바닥이 탈 것 같아서 물을 두 숟가락 넣었다. 3. 거의 뭉그러졌을 때 매실 양의 2/3 정도의 설탕을 서너번에 나누어서 넣어준다. 보통 쨈 만들때 과일 양과 설탕의 양을 1:1로 넣어주라는데 난 늘 조금 넣는다. 4. 식힌 후 병에 넣어 보관한다. 신맛이 너무 강하고 약간의 쓴맛도 난다. 실패다. 매실쨈이 없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냥 조미료로 설탕 대신 사용해야겠다. 2020. 6. 24.
짬뽕 수제비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특히 비린 맛이 나는 모든 것을 끌어모아 만든 짬뽕 수제비, 가장 성공한 냉장고 파먹기 레시피. 재료 : 닷새 전에 만들어 놓은 밀가루 반죽, 양파, 파, 묵은지, 부추, 냉동만두, 냉동해산물, 멸치, 새우젓, 올리브유, 고추가루, 청양고추 1. 뜨거운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 파를 충분히 볶다가 묵은지를 볶는다. 2. 물을 붓고, 청양고추, 고추가루, 해동된 해산물과 멸치를 넣고 야채가 푹 익을 때까지 끓인다. 3. 녹인 냉동만두를 넣고, 밀가루 반죽을 가능하면 얇게 빠르게 뜯어 넣는다. 4. 1분 정도 끓인 후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 5. 그릇에 옮겨 담은 후 부추를 올린다. 모든 재료의 양은 적.당.히.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