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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나의 레시피

토마토 마리네이드

by 그랑헤라 2023. 8. 24.

집에서 음식을 할 때에도 어느 정도 흐름이 있다. 
많이 나오는 재료에 따라서
또는 꽂히는 메뉴에 따라서.
생산되는 재료는 그것이 없어지면 요리도 없어지고
내가 꽂힌 음식은 싫증이 나면 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 마리네이드는 계속 생각난다.
 
만드는 방법은 파프리카와 같다.
꼭지 반대쪽에 +자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식으면,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른다.
바질, 로즈마리, 마늘을 잘게 다져 넣고
발사믹, 올리브오일, 들기름으로 재운다. 끝!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빵에 올려 먹기도 하고
소금간만 한 과자에 올려 맥주안주로 만든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