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백수에게도 빠르게 흐른다.
2018년을 맞이하면서 2017년을 돌아보고 2018년을 계획했던 것이 바로 어제 일 처럼 느껴지는데, 다시 2019년 계획을 세우는 시간.
2018년은 아무 한 일도 없이 휘리릭 날아갔다.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보기 위해 계획을 보았다.
1. 책 100권 읽기
2. 가계부 쓰기
3. 코이카 신청하기
이렇게 3가지를 계획했었다.
책은 100권에는 턱도 없이 못미치지만 40권 정도를 읽었다. 10권짜리 태백산맥도 읽었고, 1300쪽이 넘는 돈키호테도 읽었으니, 좀 아쉬운 감은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성과이다.
두번째 목표인 가계부 쓰기는 꽤 지속적으로 썼다. 그런데 내가 필요없는 낭비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가계부를 쓰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도 계속 쓸 것이다.
세번째 목표인 코이카는 시작도 못했다. ㅜ.ㅜ
일단 되돌아보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2018년도에 기억나는 일은,
1. 라보체 활동 : 두 번의 공연과 라보체 단독 콘서트
2. 책수다 독서회 활동 : 40여 권의 책을 읽었다. 천명관, 한강, 허은실을 알게 되었다.
3. 현근이 할머니와의 이탈리아 여행
4. TEAMS 탈퇴
5. 두찜에서 일하기
6. 한라산 정상 오르기
2018년도 내가 본 최고의 영화 : 1. 완벽한 타인 2. 리틀 포레스트
2018년도 내가 본 최고의 공연 : 1. 라보체 2. 라이언 킹
2018년도 내가 읽은 최고의 책 : 1. 태백산맥 2. 천명관의 고래 3. 한강의 소년이 온다
2018년도 내가 본 최고의 전시 : 1. 한메이린전
2019년도 계획
1. DELE B1 통과하기
------A : 스페인어로 5줄 일기 쓰기
------B : EXTRA 1편 따라 외우기
------C : 스페인어 노래 10곡 배우기
2. 책 60권 읽기
----- A : 북수다 독서회에 꼭 참석하기
----- B : 주 1권 이상 책 읽기
3. 사진 배우기
----- A : 청주시립도서관 사진 수업 등록하여 활동하기
4. 글쓰기 공부
------ A : 동부창고 글쓰기 수업에 참가하기
------ B : 블로그의 글 제대로 쓰기
5. 라보체 활동
계획이 너무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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