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실이 옹색해서 소파를 버리고 일 년 남짓 살았는데
그 동안은 불편함을 몰랐다.
요즘은
축구 중계를 보다가 자다가
자다가 깨어 또 보다보니
두툼한 요를 깔아놓게 되었다.
소파에서 잠드는 게 참 싫었는데
요까지 깔아놓은 지금은
거실이 안방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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