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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동백꽃 보러 지심도 가기

by 그랑헤라 2017. 3. 2.

새벽 5시 40분 청주를 출발했다. 내가 이토록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여행을 해 본 적이 있었던가!

청주에서 거제 장승포 여객터미널까지 3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했는데 (카카오맵에서...) 세 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여객터미널 주차장엔 이미 자리가 없었다. 우체국 앞에 주차하고 예매한 시간보다 한 시간 빠른 9시 배를 탔다.  ㅎㅎㅎ

갈매기와 함께 지심도로 출발. 딱 15분 걸렸다.

한 달 전, 지심도의 한 팬션집 아저씨가 2월 말에 동백이 만개할 거라 했는데...아니었다. 


동백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섭섭하지 않을 만큼만 피어있었다.


뚝뚝 떨어진 꽃을 모아 사랑의 하트를 만드는 젊은이?? 두 분의 사랑, 영원하세요~~~.

햇볕이 잘 드는 곳엔 그래도 조금 더 많이 피었고, 색도 더 곱다.





살구인지 매화인지 앵두인지.... 뭐 비슷한 꽃은 활짝 피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전망이 좋은 팬션, '전망 좋은 집'은 커피와 유자차만 파는 깔끔한 팬션인데, 동백이 가장 아름다운 집이다.

낚시하는 사람만 가라고 하는 마흔여 해안이 한산하고 아름답다. 하모니카와 우클렐레를 연주하는 동호인들이 연주를 하고 있었다. 

낚시꾼들을 실어나르는 작은 배가 분준히 오갔다.


햇살이 유난히 좋은 곳에는 어느새 활짝 피어있다. 지역 주민의 말로는 3월 10일에서 15일 사이가 절정이 될 것이라 한다. 다시 가봐야 하나????

마끝 해안을 돌아보고....그런데 사람들이 너어어어무 많아서 걷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4시간여의 지심도 여행을 마치고 거제로 돌아가는 배에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