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되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핫스팟으로 떠오른 속리산 세조길. 유명한 가을 단풍철엔 가면 안된다. 너무도 아름다워 미쳐버릴 것 같다. 봄 신록은 생명력이 넘쳐 힘이 난다.
예전에 있던 문장대로 가는 시멘트 포장길에서 벗어난 숲 속으로 좁다란 산책길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세조길 시작점에서 15분 정도 여유있게 올라가면 저수지가 있다.
남생이들이 따뜻한 햇볕을 쬐고, 물 속엔 작은 물고기가 넘쳐났다. 또한 주변에 만들어진 벤치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세조길 끝에 있는 휴게소 세심정. 맛있는 파전과 건강함이 느껴지는 동동주를 먹으며 잠시 휴식.
비로산장 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특히 아름답고 한적하다.
주말에만 운영을 한다는 비로산장. 주인은 없고(수건과 이불을 널어놓은 것을 보면 잠시 외출했나 보다.) 등산객들만이 인심좋은 주인들이 내어놓은 테이블에서 휴식을 취하고 떠났다.
바로 아래 너럭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준비해 간 김밥, 샌드위치, 커피를 먹으면서 봄을 만끽했다.
사월초파일을 앞둔 일요일의 법주사
연등이 아름답고
왕벚꽃이 흐드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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