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속리산
작년과 같은 날에 갔다.
그런데 아름답지 않았다.
빨갛게 물들었어야 하는 단풍이 모두 말라버렸다. 뭐지???
작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세조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세조길 보다 더 아름다운 비로산장까지의 길
비로사장 앞에서 만난 복천암에서 공부하시는 스님을 만났다.
스님들만 다닌다는 길을 넘어서 복천암으로 갔다.
비로산장과 복천암이 이렇게 가까울 줄이야.
속리산 문장대를 세 번이나 가봤는데, 올라가는 길 바로 옆에 있는 복천암은 처음 가보았다.
작은 한적한 수도원이다.
복천암에서 세심정으로 내려가는 길, 여기는 아직도 아름다웠다.
스님 말씀이, 올해 단풍이 작년보다 더 멋졌단다.
닷새 전에 가장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말랐단다. 그랬구나.
법주사.
그냥 내려오려다가 들렀다.
사월 초파일이 있는 봄 보다 가을이 더 고즈넉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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