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문득 완행열차를 타고 느리게 바다를 보러 가고 싶었다.
그러다가 채 10분도 되지 않아서 포기했다.
여행을 할 사흘 정도의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관계를 맺어놓은 일들이 많아서 그렇다.
내가 백수인데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문제는
우리 나라에는 더 이상 완행열차라는 것이 없다.
그래도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제일 느린 기차를 타고 동해바다를 보러 가야지.
혹시 알아? 그 날 마침 눈이라도 내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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