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이야기/나의 아름다운 텃밭

자연의 오묘한 이치

by 그랑헤라 2022. 7. 6.

산으로 이어지는 비탈에 있는 호박밭

작년엔 잡초와 호박이 정신없이 자라서

밀림과 같았었는데

올해에는 이렇게 깨끗합니다.

아들순 2개씩만 키웠거든요.

모든 것이 너튭의 덕입니다.

맷돌호박입니다.

호박꽃은 딱 하루만 피었다가 지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는

수꽃은 많이 피었는데

암꽃은 한 송이만 피었네요

암꽃이 향이 더 강하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가요? 

벌들이 유난히 암꽃에 많아요.

애호박용으로 키우는 마디호박도 마찬가지예요

암꽃은 하나

수꽃은 세 송이 피었어요

새벽부터 벌들이 윙윙거리며 날아서

걱정은 덜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공수정을 해줍니다.

'문화 이야기 > 나의 아름다운 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부가 배워야 하는 이유  (0) 2022.07.07
농사는 기다림... 맞지ㅠ.ㅠ  (0) 2022.07.06
와우, 참외  (0) 2022.07.05
참깨의 놀라운 성장  (0) 2022.07.05
도시락  (0) 202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