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지는 이미지를 만들기에 힘쓰는 유명작가 사치오는 갑작스런 사고로 아내 나츠코를 잃게 되고, 아내와 함께 여행 갔던 친구도 같은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그 친구의 남편, 요이치는 혼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그게 원활하지 않고, 사치오는 왠지 마음에 이끌려 요이치의 두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제안하고, 함께 교류를 하게 되고 사치오는 점점 변화하고 아내 나츠코를 이해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는 이야기.
극적인 이야기 마저도 극적이지 않게 촬영한 이 영화는 조금은 산만하고, 때로는 지루한 곳도 있었으나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스며든다. 이슬비처럼.....
모토키 마사히로. 뭐 거의 이 배우의 힘으로 이끌어가는데, 참 연기를 잘한다. 더구나 아주 멋지게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