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으로 나가서 상추를 몇 장만 따요.
밭 가장자리에 있는 앵두나무에 앵두가 잘 익었어요.
먹을 것도 없는 앵두지만 그래도 좀 땄어요.
냉장고에는 있는 오이도 꺼내요. 달걀은 삶고요.
그런데 앵두는 어디다 쓰지?
상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굵게 채썰고, 오이도 채로 썰어요
삶은 달걀은 반으로 잘라 놓아요.
재료 준비가 다 끝났어요.
우리 동네에서 생산되는 국수예요. 일인분씩 묶여 있어서 계량하기 편리해요.
끓는 물에 국수를 휙 돌려서 넣고,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넣고 한 번 더 끓여주세요.
익은 국수를 찬물에 비벼서 빨아주세요. 열씸히....
물기를 뺀 국수에
상추 넣고
오이 올리고
잘 익은 열무와 국물도 넉넉히 넣고
파, 마늘, 매실액 등을 넣어 만든 비빔고추장도 조금 넣고
참기름과 발사믹도 좀 넣어서 잘 비벼주세요.
그릇에 비빔국수를 먹을 만큼 넣고 삶은 달걀 반 쪽을 올려주세요.
이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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