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랫만에 영화나 볼까하고 검색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영화다.
포스터도 내 스타일이고, 프랑스 영화란다. 예전의 프랑스 영화는 보기 힘들었으나, 요즘의 프랑스 영화는 꽤 좋다.
난 시종일관 맥스와 동일시해서 보게 되더라. 그래서 시종일관 은근히 불안했다. 왜? 직원들이 일하는 것이 늘 불안불안했으니까..... 물론 맥스 자신도 불안불안하고, 나도 최근엔 불안불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 "그래, 이것이 인생이지." 공감을 하면서 극장을 나왔다.
오늘, 김프로에서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그들은 이 영화를 매우 유쾌하게 공감하면서 봤다고 시종일관 깔깔댔다.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고, 그래서 나도 그들의 이야기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거기에서 알게 된 사실.... 이 영화는 '언터쳐블: 1%의 우정'을 만든 감독의 작품이란다. 그랬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