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만 수없이 들었던 영화,
난해하다고 해서 볼 엄두도 못냈던 영화,
물론 볼 기회도 거의 없었던 영화.
2001 : 스페이스 오딧세이
우리 동네 한 극장에서
스탠리 큐브릭 특별상영전을 한다.
온통 검은 화면에 귀를 찢을 듯한 기계음만 들리는
오프닝크래딧부터 충격이었다.
생각보다 난해하지는 않았다.
단지 속도가 너무 느려서 쫌 졸기도 했다.
이 영화의 최고는
음악과 영상이다.
그것을 위해서 내일 한 번 더 보자.
이 영화는 꼭 큰 화면에서 봐야한다.
예술영화관의 작은 스크린은 이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기에 너무 작다.
그래도 그게 어디야?
TV화면으로는 절대 효과가 나지 않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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