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저널리스트 나파스가 함께 탈출하는 중에 지뢰를 건드려 다리를 잃어서 칸다하르에 남게된 여동생으로부터 자살의 예시하는 편지를 받고 동생을 구하러 칸다라흐로 들어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지뢰를 밟아서 신체의 일부를 잃은 많은 사람들,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가족들, 난민수용소에서도 정착이 어려워 다시 아프간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 백골이 되어버린 시체에서 돈이 될만한 물건을 빼내는 아이, 그 와중에 여자들에게 씌워진 관습의 굴레.... 참으로 불편한 현실이다.
빈곤은 사람을 옹색하게, 염치없게 마지막으로 잔인하게 만든다는 말....심장을 찌른다.
아프간, 제2의 도시 칸다하르 차량폭탄테러 40명 사상, 아프간 정부군, 남부서 탈레반 소탕 23명 사살...13명 부상시켜.
2020년 11월과 2021년 1월의 아프간 칸타하르에 관한 국제뉴스의 제목은 아직도 이렇다.
소설 천개의 찬란한 태양의 배경이 되는 70, 80년대나 영화 칸다하르가 만들어진 2000년도 초반이나 지금이나 아프간의 실정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 상황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 여자들의 삶이란 나로서는 상상할 수 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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