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일 년 계획을 꼼꼼하게 만들었지. 쫌 과하게.... 일년이 다 지났다. 평가를 해 볼까?
01. DELE B1합격하기
----- 델레는 개뿔, 등록도 하지 않았다.
02. 스페인어 노래 5개 외워부르기
----- 단양 스페인어 모임을 하면서 꽤 연습했고, 외워서 하지는 못해도 노래방에서 완전 신나게 불러는 봤다.
03. 멕시코에서 사 온 스페인어 동화 4권 읽기
----- 펴보지도 않았지.
04. 스페인어권 친구 3명 사귀기
----- 있던 관계도 끊어져 간다.
05. 소모임에서 음악감상 12번 강의하기
----- 이건 코로나 상황이가 불가능했어.
06. 겨울 나그네 중에서 3곡 외워 부르기
----- 합창단을 그만두면서 계획을 세웠던 것도 잊어버렸다.
07. 말러 교향곡 전곡 공부하며 듣기
----- 이건 남은 며칠 동안 쫌 해볼까?
08. 우리 동네와 어울리는 클래식음악에 관한 자료 정리하기
----- 음악 관련된 소모임을 할 수 없으면서 이것도 불가능....핑게가 너무 많네.
09. 언니들의 문화쌀롱 글쓰기수업에 빠지지않고 참여하기
----- 요건 100% 성공. 나의 쓰기 능력도 쫌 생긴 듯...내 생각 아니고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의 칭찬.
10. 화요포토와 찍은 사진으로 사진집 만들기
-----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사진집은 비용이 드니까 하지 않겠다. 사진을 많이 찍은 것으로 충분히 만족한다.
11. 카메라 구입하기 (6Dmark2 + 할매백통)
----- ㅎㅎ 카메라를 볼 때마다 흐뭇하다.
12. '남의 집 프로젝트' 영화 모임 12회 운영하기
----- 이건 코로나 상황이 불가능했어.
13. 어반스케치 : 스틸만앤번 A5 스캐치북 2권 끝내기(양면)
----- 연 초에 빠짝 그리다가 어느 순간 손을 놓고 말았다. 올해는 너무 바빴다.
14. 책 60권 읽고 정리하기
----- 전투적으로 책을 읽다가 어느 순간에 방향을 바꿨다. 많이 읽는게 뭐가 중요해.
15. 내가 응원하는 축구팀 정하기(해축1, K리그1)
----- 응원할 팀은 보이지 않고 응원할 감독만 보인다. K리그에서는 기동코인에 올라타
16. 우리 나라 산 6개 오르기(청주에 있는 산 빼고)
----- 소백산 산행 이후 무릎이 좋지 않아서 불가능하다.
17. 주 1회 이상 백화산으로 운동가기
----- 초여름까지는 했다.
18. 주 2회 이상 조깅하기
----- 봄이 해가 길어져서 할 수 없었다. 일찍 나가고 금방 환해지니까 쫌 민망해지더라.
19. 1365자원봉사포털에 봉사활동 100시간 하기
----- 봉사활동을 하기엔 시간이 없었다. 핑게
20. 텃밭 제대로 가꾸기(겨울 저장식품 만들기)
----- 200% 성공이지. ㅎㅎ 지금도 냉동실에 냉동 야채와 가지 말린 것, 호박 고지가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 보기만 해도 흐믓하다. 올해에는 식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 경제적이기도 하고 노동의 기쁨도 최고다.
21. 자동차 운행거리 연중 4000Km 이하로 하기
----- 단양집을 마련하면서 이건 완전히 쫑난 계획
22. 알바로 750만원 벌기
----- 돈 버는게 뭐가 중요해. 있는 것으로 계획적으로 소비하는게 더 중요하지.
23. 알바비로 단양에 1년 단기 월세 구하기
----- 단양 집이 있어서 일년이 저어어어엉말 좋았다.
24. 패러글라이딩 다시 시작하기
----- 캐노피를 새로 샀다, 어드반드 이오타2. 본전생각하면 몇 년은 계속해야 한다.
25. 아시아나 마일리지 모두 사용하기(이스탄불)
----- 항공권 예매했다가 취소당했지. 올해는 꼭 사용하고 싶다.
26. 시내에 집 짓기(구옥 리모델링도 가능)
----- 시기상조.
27. 농협 조합원 가입하기
----- 꽤 번거롭지만 했다. 푸하하하. 이젠 직업을 말할때, 당당하게 [농부]라고 한다. 레알 그랑헤라.
28. 간식 먹지 않기
----- 최근까지 잘 지켰어.
29. 배 부르지 않은 삼시세끼
----- 최근까지 잘 지켰어, 그래서 날씬해졌지.
30. 몸무게 10Kg 줄이기
----- 10Kg까지는 아니지만 꽤 많이 줄였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찌고 있다. ㅜ.ㅜ
전반적으로 꽤 좋았던 2021년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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