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나 수박은
마트에서 사먹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텃밭에서 키운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유튜브쌤 보고 올해는 시도했다.
이 예술적인 줄매기란....
제대로 자랄 것인지 의문이었는데
가장 눈에 띄게 자라는 작물이다.
유튭 보고 순치기란 것도 했다.
그랬더니 미친듯이 자랐다.
이미 참외 모양이 생기기 시작했다.
순치기는 계속 해야한다.
능숙한 헤어디자이너가 가위로
숭숭 머리카락을 자르듯
나도 이제 그렇게 순치기를 한다.
그래서 마구 잘라버린 덩쿨들...
들어가기도 힘들었던 고랑으로 길을 냈다.
참외는 언젯쯤 수확을 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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