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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

[실험극단] 에쿠우스

by 그랑헤라 2022. 10. 1.

9월 30일 금요일 7:30

세종예술의전당

김시유,  김예림, 신동찬, 유정기, 은경균, 이양숙, 장두이, 조형일, 차유경, 채종국, 최호원,한정희, 현익창

 

오랫만에 단체관람 추진, 일정은 카페 메타45에서 세종의 낮과 야경을 보고, 연극 관람 후, 돌아오는 길에 이응교 걷기였다.

메타45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저녁을 해결하려고 우리 동네 [소풍엔]에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갔다. 그런데 아뿔사! 갖춰진 저녁 식사를 기대하며 점심을 부실하게 먹고 온 언니들은 야경을 포기하고 김밥집으로 내려갔고, 밥 보다 야경인 언니들은 남아있고...두 팀으로 흩어졌다. 야경팀이 김밥팀을 픽업하여 예술의전당으로 간 시간은 7시.

첫 에쿠우스는 언제보았는지 기억에도 가물가물하고 두번째는 정태우, 송승환의 에쿠우스였다. 류덕환, 조재현의 에쿠우스를 보고 싶었으나 일정상 다른 배우들의 공연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정태우의 연기에 빠져  잠시 정태우의 팬이 되기도 했었다. 그 에쿠우스를 옆 동네 세종에서 공연한다기에 단체관람을 추진했다. 

 

[연극의 내용은 생략]

"과하네, 과해. 조금만 눌렀으면 좋았겠는데..."

"기가 빨리는 기분이야.  힘드네."

쫌 부정적 반응의 두 언니.

"와우, 멋지네. 쏙 몰입해서 봤어."

"환상적이야. 생각할 것도 많고 에너지 넘치고...."

두 언니는 이 연극에 매료되어 흥분한 상태로 차에 올랐다.  우리 중 제일 인상적인 관람을 한 언니1은 뒷풀이 없이 집에 간다고 불만이었다. 거기에 대한 모두의 반응은 "지금 11시라고!!!!"

우리 모두의 같은 의견

1. 다이사트 배우가 너무 연로하시네...발음이 답답해서 숨넘어가는 줄 알았어.

2. 앨런을 연기한 배우가 누구야? 김시유? 앞날이 기대되네

(....라고 생각했는데, 연극판에서는 꽤 경력이 있는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