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중 전시회
육교에 붙은 현수막에서 봤다.
청주 가는 길이라는 부제가 마음에 걸리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 하다.
수동길로 운전을 하다보면
충청북도진로교육원에 글자로 된 집에 보인다.
학생들과 함께 만든 그의 작품이다.
1층에 같은 컨셉의 작품이 있다.
제법 규모가 큰 전시 공간을 가득 메운
모음과 자음의 조합
그리그 그것이 만들어내는 의미들
그가 알고 있는 자잘한 이야기들
사람들이자꾸나를강익중이라고부른다
아플때살을빼면좋다
예술이란철학이란바늘로나를깨우는일이다
몸이불편한사람앞에서뛰면안된다
...............
계단을 이용한 작품, 무심천
무심천 옆을 따라 계단으로 우암산엘 오른다
가장 익숙한 강익중의 작품,
다다익선
뉴욕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작은 나무판에 작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이게 그건가?
휴전선을 모티브로 한 작품
북이 고향인 어르신들의 기억을 공유한다.
남의 대표음식 비빔밥
북의 대표음식 랭면
낯선 강익중의 작품도 꽤 있다.
1층, 디지털 미술관
강익중의 컨셉으로 구성된
청주에 뜬 달
앱을 이용해서 한문장을남길수있다.
독서회 언니들에게
내가 쓴 글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청주fc승격] ㅋㅋㅋ
내가 그 정도로 팬은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더 즐거운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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