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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

아라리오 미술관 - 천안

by 그랑헤라 2024. 11. 26.

제주에서 아라리오 미술관에 갔을 때 강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옆 동네에 있는 또다른 아라리오 미술관에 관심이 생겼다.

집에서 미술관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45분 정도 걸린다. 

외관부터 한눈에 미술관임을 알 수 있다. 미술관 옆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 후 백화점 밖으로 나가면 광장에 거대한 조각품이 가득하다. 


추운 날이지만 다행히 비가 그쳤다. 작품 설명을 간단히 읽고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제주 아라리오의 입장권이 쫌 비싸고(비싸도 그마한 가치가 있다) 여기도 그정도 될 거라 생각했는데, 가격이 착하다....이유가 있겠지...


미술관 규모가 작다. 미술관 건물의 3,4층만 전시공간이다. 그리고 기획전을 하는 곳이다. 

현재 전시는 CI KIM Rainbow.  작가가 어린시절 하늘에서 보았던 무지개가 작가의 삶과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었단다. 무지개가 연상되는 오색의 회화 작품도 있지만, 극사실주의 회화도 있고, 조각도 있고, 설치도 있고, 사진까지 있다. 이게 다 한 사람의 작품이라니 실로  무지개와  같은 다양성을 보여준다. 

작품을 보다가 알게 된 것은 CI KIM은 김창일, 아라리오 미술관 관장이자 미술 컬렉터이고 사업가이면서 작가이다. 놀라운 인물이다. 

미술관 4층에서 내려다 보는 조각광장이 천안이라는 도시를 폼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