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직미술상 두번째 수상작가 전시회
청주시립미술관
석유의 찌꺼기 콜타르
폐기 직전의 물질이지만
시간이 침전된 흔적과 응축된 기억이 담긴
콜타르로 그린 드로잉.
단순하게 그어진 선이 만든 얼굴에
다양한 표정이 담겨있다.
낮은 물질들로 쓰여진 시
침목, 폐철근, 불타버린 집의 구조물...
쓸모가 다해 버려진 물질들이 겪어낸 시련과 견딤의 시간
그 깊고 조용한 흔적들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천천히 걷기 좋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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