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야돌리드1 스페인 바야돌리드(Valladolid)에서의 석 달 - 문화 생활 2015년 9월 29일 - 12월 16일 버스가 바야돌리드 버스터미널까지 들어갔을 때까지, 아니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을 완전히 빠져 나오기 까지 내가 이 도시를 잘 선택했는지 불안해졌다. 경제가 침체된 시골 읍 같은 분위기였다. 마드리드 쪽에서 오는 입구에 각종 유명한 자동차 전시장이 있었어도 말이다. 하지만 택시가 캄포그란데(한참 후에 알게 된 이름) 공원 옆을 지나면서, 유럽 특유의 건물들이 보이면서, 작은 돌이 깔린 울퉁불퉁한 포장 도로를 천천히 달리면서 여기도 유럽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좀 안심이 되었었다. 역사가 오래 된 유럽의 도시답게 성당이나 박물관이나 전시장이 골목마다 숨어있었다. 박물관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각 성당마다 가지고 있는 박물관이 있었고, 콜론 박물관, 오.. 2015.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