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40분 정도만 달리면 벌교에 갈 수 있다.
작은 면의 중심은 근대 시대 스타일로 리모델링을 한 건물들이 많다. 그런데... 이게 쫌 영화세트장 같은 느낌이다. ㅎㅎ
간판들도 작고 예쁘게 만들어져 있고,
금융조합 건물... 지금은 화폐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금융조합 건물 옆의 예쁜 가게
홍교다. 원래는 숙종때 떼다리를 놓았는데 영조때 대홍수로 다리가 유실되었고, 이듬해에 선암사의 스님들이 감독하여 영조 10년에 완공이 되었단다. 3개의 아치형 다리에 연결된 현재의 다리는 너무 동떨어진 모습이다. ㅜ,ㅜ
지금 현재로는 가장 유명한 건물 중에 하나인 보성여관이다. 건물 자체가 옛스럽고 예쁘지만 구석구석 꾸며놓은 소품들도 정성이 가득한 곳이다. 차도 마실 수 있고, 숙박도 할 수 있다. 입장료를 1000원만 내면 관람도 가능하다.
보성여관 바로 앞에 있는 국일식당, 꼬막정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는 바로 그 식당이다.
시골의 오래된 식당이라 깨끗하지않고 내부도 옛날 그대로다.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할머니들이다. 엄청 힘들어 보였다. 들어가자마자는 좁은 홀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실망이었는데, 뒤에 있는 방으로 가니 손님들의 신발이 가득했다.
꼬막정식이 엄청 맛있다는 것은 모르겠다. 요즘 꼬막 가격이 엄청 비싸니 꼬막정식이 비싼 건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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