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이야기/영화보기

뻔하나 유쾌한 스페인영화 '챔피언스'

by 그랑헤라 2019. 2. 8.



사회봉사 선고를 받은 프로농구팀 코치가 지역사회 장애인 농구팀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흔한 이야기이다. 모든 것이 뻔한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유쾌하게 웃고 눈물도 찔끔거릴 수 있는 영화이다. 물론 난 스페인 영화라서 찾아본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 귀에 쏙쏙 꽂히는 에스빠뇰~~. 간단한 말은 알아듣겠는데, 나머지는 그냥 꽂히기만. 



오창 메가박스에서 봤다. 내가 셀프티켓팅을 하려고 하는데, 마침 시스템 점검 중이어서 표를 살 수 없었다. 

"지금 티켓을 끊을 수 없으니, 그냥 들어가서 좋은 자리 골라서 관람하세요."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5관으로 들어갔는데, 5관은 오창메가박스에서 가장 큰 상영관이란다. 쫌 작던데.... 어쨌거나, 크고 안락한 상영관에서 나 혼자 그것도 공짜로 영화를 보았다. (다음 날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다.)



스페인 박스오피스에서는 3주 동안 1위였다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영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냥 낄낄거리는 코미디가 아니라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인데......아쉽네.



'문화 이야기 > 영화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본 [장미의 이름]  (0) 2019.03.02
콜드 워 Cold War  (0) 2019.02.08
가버나움. 혼돈? 기적?  (0) 2019.01.26
그린북  (0) 2019.01.21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0) 201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