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내용 정리하듯 요점 정리하면서 책을 읽었다. 대충대충....
아테네의 당시 정치상황 : BC5 C - 참주정치에서 직접민주주의로 가는 단계
수사학의 정의
......소피스트 : 청중의 마음을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는 설득의 기술
......플라톤 : 지식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일종의 속임수
..................아리스토텔레스 : 철학을 접목시켜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
수하학의 정의 : 주어진 경우에 가능한 모든 설득 수단을 찾아내는 능력
.....증거 1. 기술에 속하지 않는 것 : 증언, 고문, 계약서 - 사전에 존재함
............2. 기술에 속하는 것 : 수사학적 원칙에 따라 찾아내야 하는 것, 즉 말로 제사하는 증거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 화자의 성격(에토스), 청중의 상태(파토스), 논리적 언어(로고스)
인간이 감성적, 충동적 존재이므로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순으로 중요함.
수사학이 필요한 경우 : 연설의 종류
1. 심의용 연설: 권유나 만류(미래적) - 유익하거나 해악
2. 법정 연설 : 고발과 변호(과거적) - 정의냐 불의냐
3. 과시용 연설- : 찬양과 비난(현재적) -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아리스트텔레스에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 :
1. 그 시대의 가치를 보여주는 부분들 : 성불평등적 생각, 신분의 차이에 대한 생각. 스파르타의 여성상에 대한 불편함 등.
2. 웃음에 대해서는 인색한 면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 :
1. 부는 소유보다는 사용에 가치가 있다.
2. 즐거움은 현재를 지각하고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대하는데 있다. 살아남은 자에게는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하는 것도 즐겁다.
3. 범죄가 틀키지 않을 것이다. 틀켜도 벌받지 않을 것이다. 벌 받더라도 자신에게 돌아갈 이익이 더 클때 범죄를 저지른다.
현재 유용하게 사용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기술들
1. 청중을 설득, 조언하려면 정치체제를 알고 그 목표에 맞게 해야한다. (민주:자유, 과두:돈, 귀족:교육, 전제:1인(왕 또는 참주)
2.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비난할 때에는 그의 실제 자질과 비슷한 것을 덧씌워라.
낭비벽이 심하다-후하다, 거만-위엄, 성급하고 격정적-솔직....듣는 사람이 판단을 잘해야한다.
3. 칭찬과 권유는 비슷한데, 칭찬의 효과가 더 좋다.
4.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괴로움을 경멸(무시)하는 자에게 쉽게 분노한다. 따라서 상대방의 상태를 이해하고 그 입장에서 말을 해야 함. 사소한 망각도 경멸의 징표
----- 맨시티의 르로이 사네는 친정팀 살케를 상대로 골을 넣고 세러모니를 하지 않음, 간단한 시술을 한 지인에게라도 그 상태를 물어봐야 좋다.
5. 연설가는 반드시 청중을 분노하는 심적 상태가 되게 하되 자신의 상대방은 사람들이 분노하는 그런 사람이며 사람들이 분노하는 일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라 ------- 정치권에서 프레임 짜기와 같다. 유명 정치인들에게 지하철이나 버스 요금을 모른다고 비난하여 대중을 분노하게 하는 것 - 선동
2권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대한 이야기한다. 분노한 상대방을 차분하게 만들기 위해서, 반성과 뉘우침과 겸손을 보이고, 청중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이 분개하는 자들을 두려운 자들, 존경스러운 자들, 호의를 베푼 자들, 본의아니게 행동한 자들, 자신의 행위로 지나치게 고통을 당한 자들로 그리라 충고한다.
우정과 적개심, 두려움과 자신감, 수치심, 호의, 연민, 경쟁심 등 다양한 감정과 나이에 따른 성향을 설명한다. 결국 상대방의 상태를 잘 알고 거기에 맞게 설득하라는 것이다.
3권은 연설문 쓰는 기법에 대한 지침서이다. 명료함, 정확성, 적절성, 생생함 등을 갖기 위해서 어떻게 글을 써야하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무미건조한 문체의 이유를 설명하고 은유와 직유를 상황에 딱 맞게 사용하고, 격조 높은 문체로 장르에 맞게 논리적이고 정확한 증거와 반증을 제시하면서 연설문을 만들으라는 말이다.
3권은 나중에 글쓰기를 할 때 다시 읽어볼 만하다.
꼼꼼하게 읽지는 못했지만, 이런 책을 읽어봤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쪼금 가져도 되겠다.
224페이지 아래에서 다섯번째 줄 "그것을 바룰 법률이 필요합니다."라고 되어 있다. '바꿀'이겠지? 출판사에 알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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