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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전북 김제] 금산사

by 그랑헤라 2019. 3. 20.

청산도에서 돌아오는 길.

동행한 친구를 내려주기 위해 전주로 가는 길에 잠시 금산사에 들었다. 오래 전에, 미륵전을 공사하고 있을 때, 휘리릭 돌아본 곳이었다. 특별한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가보았다.



금산사는 미륵전 하나만으로도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3층으로 된 웅장한 규모, 양팔을 벌려도 다잡히지 않는 오래된 기둥들,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탱화.... 가장 놀라운 것은 내부의 불상들이다. 건물이 3층인 이유가 커다란 불상을 모시기 위한 것이었다. 














비 예보가 있는 날이었다. 미륵전에서 나오자 돌풍이 일고 빗방울이 떨어졌다. 처마 아래에서 아래로 옮겨다니며 돌아보았다. 




햇살이 좋은 날 다시 가보아야 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