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음악제 중에서 가성비가 최고인 음악제다.
올해는 일정이 여행과 겹쳐서 볼 기회를 놓쳤다. 아까워라.
이베르 - 목관5중주를 위한 3개의 짧은 소품곡
아놀드 - 목관5중주를 위한 세 오두막집
------ 누구하나 빠지는 연주자가 없다. 이토록 유쾌하고 편안한 연주라니!!!
생상스 -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환상곡
------ 문이 열리고 특별히 아름다운 하프가 나타나자 객석 여기저기서 아!하는 낮은 탄성이 들렸다. 그러나 연주가 시작되고는 강동석의 바이올린 소리가 완전히 휘어잡았다. 와우, 브라보!! 강동석쌤이 사용하는 바이올린이 뭐지?
인판테 - 2대의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안달루시아 춤곡
------ 그렇지, 피아노는 1대보다는 2대가 진리지.
인터미션
고베르 - 플륫, 오보에, 피아노를 위한 타란텔라
------ 목관 5중주에서의 두 명, 플륫의 최나경과 오보에의 올리비에 두아즈와 젊은 피아니스트 박상욱의 연주. 오보에 아저씨의 유쾌함과 박상욱의 진지함과 최나경의 자신만만함이 조화로움.
멘델스존 - 현악5중주 제2번
------ 신연 황과 말이 필요없는 노부스 콰르텟!!!!
아쉬운 것은 김영욱. 앞머리를 내려서 이진욱삘이 나는데, 잘생김이 반은 가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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