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에 개봉된 영화인데 2019년도 재개봉을 했었단다. 극장에서 봤어야 했던 영화다.
난 이 영화가 어린이 환타지영화인 줄 알았다. 우리 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다. 어린이용인 줄 알고 극장에 갔던 사람들은 정말 황당했겠다.
1944년, 스페인 내전 후 숲으로 들어간 시민군을 잡기 위해 파시스트 정권은 정부군을 숲의 막사에 배치하고, 오필리어는 만삭의 엄마 카르멘과 함께 새아버지인 비달대위가 있는 숲으로 간다.
어린 오필리어가 전쟁 속에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숨막히는 이야기다.
정말 잘 만든 영화이지만 한 번 더 보기엔 가슴이 너무 아프다.
'문화 이야기 > 영화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0) | 2020.04.05 |
---|---|
더 랍스터 (0) | 2020.03.19 |
타인의 삶 (0) | 2020.03.14 |
DANCER (0) | 2020.03.04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0) | 2020.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