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 순간 나는 좀비가 되었다.
귀가 하나이고 귓구멍이 꽉 막히고
입이 두 개 달린 좀비
늙음의 첫번째 징후는
주구장창 자기 얘기만 하는 것!
대화의 기본 원리를 잊는거다.
에어컨을 공유하러 온 도서관 창 너머로
지는 해가 만들어내는 노을을 바라보며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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