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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

김응수 점과 선 시즌2

by 그랑헤라 2022. 8. 16.

다행히 비가 가늘었다.

도산공원 너머로 푸른 하늘이 보이기도 했다.

뜻하지 않았던 티켓이었다.

지난 월요일

폭우로 인한 전기 장치의 문제로

공연이 중단되었고

나는 보상티켓을 받았다.

이런 공연.

오롯이 한 사람의 연주자가

한 달 동안 공연을 기획, 연주한다는 것은

웬만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무대도 작다.

120석 정도로.

이런 공연이 얼마나 특별한지

얼마나 강렬한 분위기인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상상할 수 없다.

 

루토스왚스키, 우리와 같은 세대를 산 작곡가

그들의 음악에는 오묘한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