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6일
2주 동안 센트로에서 머물다가
빨로 해변에 있는 아파트로 옮겼어요.
센트로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걸립니다.
말라게따보다 한적한 동네 해변
점심을 먹으려고 치링기또에 앉았는데,
음료 주문 받고 감감무소식
와인 가져다 주고 감감무소식
보께로네스 주문 받고 감감무소식
음식 갖져다 주고 감감무소식
커피 주문 받고 감감무소식
커피 가져다 주고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이렇게 간단하게 먹는 점심이
거의 2시간 걸렸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동네다.
아파트는 작다.
뭔가 물건도 많아서 정돈되지 않은 느낌.
그러나 4층이다.
작지만 테라스도 있다.
어제까지의 아파트는 골목에 있는 1층,
하루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구조였다.
집 안에 있으면 모르지만 밖으로 나오면
동굴 속에서 빠져나오는 기분이었다.
여기는 기분이 좋아진다.
햇살이 들어오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이사 기념으로 와인 한 병과 하몽 조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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