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시작했던 맥모닝,
네번째 모임에 한 명이 더 늘었다.
전체 인원 5명
1세트 짜리 그릇이 부족해졌다.
누군가는 스콘을 구워오고
누군가는 드립백 커피를 들고오고
또 누군가는 메론을 가져오고
나는
미리 만든 소스로 가지그라탕을 만들었다.
이름은 금요조찬이지만
상황에 따라
월요조찬도 되고, 수요조찬도 된다.
새벽부터 일어나 모이는 것이 힘들겠지만
모두들 즐겁게 참석한다.
S가 가져온 소면을 삶고,
어제 갈아 놓은 콩물로 만든
콩국수로 시작하는 식사
지난 주말에 캔 감자로 만든
알감자버터구이
선물받은 오디쨈
산에서 딴 보리수로 만든 보리수쨈
청주박물관 살구로 만든 살구쨈
K가 가져온 딸기쨈
그리고
A가 구워온 빵
오늘도 풍성한 아침식탁
한낮에는 벌써 폭염특보가 내려진 6월 19일
이른 아침은 아직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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