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밭에는 유독 배추흰나비가 많다.
팔랑팔랑, 보기는 좋은데
케일, 청경채, 열무, 루꼴라 등
먹이가 되는 것은 5월 이후에는 키울 수 없다.
한랭사라는 게 있더라.
텃밭동지 한 명이 한량사를 씌워
케일을 성공적으로 키웠다.
나도 하나 주문했다.
루꼴라와 케일의 떡잎이 나온 후에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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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피해 없이 맛있는 야채를 먹겠구나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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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나비가 떡잎에도 알을 놓았나보다
잎이 조금 커지자 벌레 먹은 부분이 보였다.
뒤집어보면 영락없이
2mm 크기의 애벌레가 꼬물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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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아 잡을 수 없다.
약을 쳤다.
벌레에게 쫌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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