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
1944년 경남 사천시 정동면 출생했다. 중학교 졸업 후 가난으로 진학을 포기하고 시골 한약방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공부한 후 19살에 한약업사 자격증 취득했다. 그 후 사천과 진주에서 60여 년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했다.
경력
학교법인 남성학숙 이사장
남성문화재단 이사장
진주신문 이사장
진주환경운동연합 고문
형평운동기념사업회장
진주문화사랑모임 부회장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진주지부 이사장
경상국립대 발전후원회장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 영남대표
지리산생명연대 공동의장 겸 상임의장
진주오광대보존회 이사장
진주문화연구소 이사 등
그의 경력을 보면 놀랍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시민단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 반면 그 자신은 검소하고 드러내지 않는 삶을 살았다.
놀라운 사람이다.
2년 전에 한약방을 접었다. 남성당 한약방 건물은 문화원으로 개조되고 있단다. 개원되면 진주를 다녀올 이유가 생겼다. 이제 편안한 노후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영화는 진주MBC의 다큐멘터리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 화제가 되어서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촬영과 편집과 음악이 김장하 어르신의 인품처럼 튀지않고 들뜨지 않고 좋다. 김장하 어르신을 알고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자신이 가진 대부분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 그러면서도 드러내지 않는 사람, 무엇이 이런 유형의 사람을 만드는가?
타고나는 천성인지,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내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기회가 있다면 어떤 분야나 사람을 돕고 싶은가.
니는 내 것을 어디까지 내어줄 수 있을지...
가족, 특히 부인의 입장을 어떨지...